내 친구 I가 취업해서 독신 생활을 막 시작한 무렵의 이야기. I는 최근 심하게 가위에 눌려서 수면 부족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그때는 "피곤한 거겠지"라고 일축했다. 얼마 후에 다시 만났더니, I는 너무나도 수척 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역시 걱정이 된 나는, 푸념이라도 들어줄 생각으로 자세한 이야기를 물어보았다. 아무래도 직장이나 일상 생활면에서는 문제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피곤해서 가위에 눌린다기 보다는, 가위 눌림을 계속해서 당한 탓에 지쳐가는 모양이다. "무슨 말이냐면, 환청이랄까 사람의 목소리 라든지, 발소리 같은 것이 들려 온다는거야." "진짜? 위험 하잖아! 그거 정말로 유령일거라고!" 주변의 다른 친구들은 재미삼아 적당히 말하고 있었지만, 본인은 웃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I는 별로 ..
친구인 스즈키(가칭)의 집에 놀러 갔을 때 지독한 일을 겪었다. 조금 길지도, 미안. 녀석은 대학 입시에 성공해서 그 때부터 독신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집에서 통학하는 나는 그게 상당히 부러웠다. 그런데 새로운 생활이 시작한지 얼마 후, 오래간만에 만났을 때, 녀석이 자꾸 집에서 자고가라고 권유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놈이 가족과 함께 살때에는 몇 번 가 본 적이 있었지만, 혼자 살고부터는 처음 이어서 가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너무 끈질기게 꼬셔대니까 왠지 미심쩍었다. 그래서 "무슨 일 있는거냐?" 라고 내가 묻자 스즈키는 약간 눈살을 찌푸리며, "와보면 알아. 근데 괜찮으니까 와달라고. 부탁해." 고 말했다. 나의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이런건 순순히 따라가지 않는 게 좋다는 것 쯤은 알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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