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경찰 관계자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작년 이맘때 쯤의 토막 살인 사건, 기억하십니까? 젊은 여자의 방에서 남자의 토막 시체가 발견 된 사건. 그 이야기입니다. 아, 별로 징그러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은 그렇지만 (웃음). 그 여자, 일단 에이코 씨라고 해봅니다, 그리고, 남자는 카즈키 씨라고 해두고 이야기를 계속 해봅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어머니가 소꿉 친구였기 때문에, 역시 소꿉 친구가 되었습니다. 초중고 학교가 같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카즈키 씨의 친구 사카키 씨와 그녀가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3명이 함께 같은 대학에 진학했는데, 그 후 반년 만에 사카키 씨가 사망했습니다. 데이트 도중에 댐에서 떨어져버린거예요. 둘만의 시간에서 떨어진 사고였기에 목격자는 없었지만,..
실제로 내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작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언제나 귀여워 해주셨는데, 아무런 보답도 못해드린 채로 돌아가셨습니다. 이상한 체험은 그 할아버지의 장례식 때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한 사람 정도를 업고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 어깨의 무게는 장례식 내내 이어졌고, 스님의 불경의 마지막 '인도'가 끝난 후에 사라졌습니다. 그 때는 뭐였던 걸까~?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이 끝나고 모두가 할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어떤 것을 기억해 냈습니다. 내가 아직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할아버지의 댁에 놀러 갔을 때, 나는 자주 할아버지께 업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슬쩍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무거워졌구나, 이래서는 이제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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