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의 일인데, 어느 지방 도시의 변두리 동네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 도시 자체는 작지는 않았지만, 내가 살던 지역은 밭과 논이···. 인구 밀도가 낮다고나 할까, 이런 동네 같은 것이 10여개 밖에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사로 마땅히 좋은 집이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이 출퇴근 하기 괜찮을까 하는, 그때는 별로 그런 것도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실제로 이사해 보니 지금까지 도시에서 살아온 나는 그 마을이랄까··· 지역의 분위기가 어색하게 다가왔습니다. 우선은 프라이버시가 제로.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집에 들어가고,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주변 일대에 소문을 퍼뜨립니다. 예를 들어, 어디 어디의 누구씨 댁의 딸이 맞선에서 도망쳤다거나, 싸운 이야기라던가 급기야는 아무개씨..
수십년 전의 일이지만, 학창시절에 자취 할 때 이웃이 이상한 사람이었다. 서른 살 정도의 키작은 남자였는데, 이사 인사하러 이웃을들 방문 할 때에 갑자기, "내가 옆집이라서 럭키네. 뭐든지 말만 하라구. 그런데 설마 남친같은거 없지?" 장거리 연애중인 남친이 있었지만 자세히 말하고 싶지 않아서, "아, 뭐···." 였던가, 적당히 대답했다. 그랬더니 집게 손가락으로 이마를 찔러오면서, "허세는 안부려도 된다고~" 라는 것. 당황해서 잠시 멍하고 있던 틈에 손을 내밀면서 "여벌 열쇠 줘봐. 보통 옆집에 맡겨두는거니까." 그런 이야기들은 적도 없었고, 열쇠를 건네줄 생각따위는 절대 없었기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저녁, 도어 벨이 울렸다. 도어 스코프로 확인하자 옆집. 소름이 끼쳐서 문을 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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