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고향 집에서 있었던 옛날 이야기. 내가 5살 때의 사건이라서, 그 무렵엔 왜 그런 일이 일어 났는지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이유를 알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이야기. 아버지의 고향은 와카야마현. 내륙쪽이라서 바다는 없었지만, 주위는 논이 많았고 봄이 되면 연꽃의 꽃이 만발한 멋진 곳이었다. 아버지의 여름 휴가에 맞추어, 아버지도 오랜만에 귀향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들에게 고향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마침 계절은 봄이었고, 연꽃의 물결이 논 한쪽에 퍼져 있었다. 사진도 있지만, 여기에서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어린 마음에도 천국같았다고 생각했다. 단 하나, 당시에는 납득 가지 않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한쪽에 펼쳐져 있던 연꽃 밭에서, 아버지의 삼촌과 숙모, 사촌까..
우리 할아버지의 고향이 이바라키인데, 옛날에는 주로 장례할 때에 토장*이었대. (*토장: 땅에 묻어 무덤을 만드는 장례 방법) 그 시절의 관이라고 하면, 나무 통 같은 것에 시신은 쪼그려 앉은 자세로 들어간다고 하면 이해 될까? 묘지는 해변에 인접한 잡목림이었다고 해. 1960년대 중반부터 해변이 점점 침식되어서 파도는 점점 묘지에 가까워져 갔어. 하지만 마을의 누구도 무덤을 어떻게든 조치해야 한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는거야. 그 무렵에는 대부분의 가정이 새로운 곳에 무덤을 만들었기 때문에, 해변의 묘지에는 연고가 없는 시체만 남아있는 모양이었어. 무연고의 시체라고는 해도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고, 오랜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그 후손이 없었던 거야. 묘지를 이전하자는 이야기가 논의되지 않은 채로 긴 세월..
오래 전에 비슷한 나이의 유령(아마도)을 만난 이야기. 우리집은 옛날부터 여름 방학에는 할머니 집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때도, 나, 누나, 부모님이 함께 할머니 집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증조 할아버지의 성묘를 가게 되었다. 묘지에 도착하여 모두들 무덤을 청소했다. 하지만 어렸던 나는 지루했다. 나는 묘지 주변을 탐험하러 가기로 했다. 시골의 묘지는 넓었기에 나는 가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갔다. 묘지에는 우리 가족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모양이었다. 국화 꽃과 주위의 대나무 숲을 바라보며 걷는 시골, 공기가 상쾌하구나 이라든지, 아이다운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묘지 구석까지 갔을 때, 나는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직경 4미터 정도의 원형의 공간이 있었고, 거기만 녹색의 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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