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했던 어느날 밤의 사건입니다. 무더위와 직장 일로 지쳐 있던 나는, 평소보다 상당히 빠른 9시경에 아이들과 함께 취침하기로 했습니다. 피곤했기에 빨리 잠들 수 있었지만, 일찍 잠든데다가 더위 탓인지, 한밤 중에 깨어나 버렸습니다. 아직은 눈을 감은 채 였지만, 문득 깨달은 것은 가볍게 쥔 내 왼쪽 손바닥에 뭔가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검지손가락 같았습니다.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는 내 오른쪽에 잠들어 있었을 것입니다. 항상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게다가, 그것은 아이의 손가락이라기엔 너무 컸습니다. 움찔했지만, 감히 눈을 뜨고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도 무슨 까닭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사적으로 꽉, 그 손가락을 잡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인간의 손가락이었습니다. 이상..
내가 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에 신세를 진 이웃집 할머니가 쓰러져 누워서 생활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혼자서 살았고 가족도 없는 모양입니다. 당시에 자주 오래된 놀이를 배우면서, 집에 방문하여 과자를 받거나 베고마(팽이치기) 등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쓰러져버리셔서, 가르쳐달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게 싫어서 나으셨으면 해서, 매일 병문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개월 정도 지나도 나을 기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언제나처럼 병문안을 갔는데, 할머니가 주무시면서 눈을 뜨고 뭔가를 중얼중얼 말하고 계셨습니다. "무슨 일이예요?" 라고 묻자, "엣 짱, 타로 짱, 삿 짱, 쥰 짱···" 라고 거듭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엣 짱", "타로 짱", "삿 짱"은 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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