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친하게 지내는 동료가 왠지 모르게 바다에 가는 것만은 완강하게 거절한다. 이유를 물어봐도 별로 얘기하고 싶지않은 눈치여서, 술을 마시게 해서 억지로 들었다. 여기서 부터는 그의 이야기. 하지만, 취해서 두서없는 이야기였기때문에 내가 정리했다. 아직 학생이었을 무렵 친구들과 여행에 나섰다. 분명 그떄는 기말시험이 끝난 뒤였기 때문에 한겨울이었다. 여행이라고는 해도 친구의 애견과 함께 밴을 타고 정처없이 달리는 가벼운 것이었다. 며칠 째 였을까, 어느 해변의 한촌에 도달했을 무렵 이미 해는 저물어 버렸다. 산이 바다와 접해있고, 그 사이에 거의 달라 붙어있는 것 같은 작은 마을이었다. 난감한 것은 휘발유 잔량이 좀 걱정스러웠다. 해안의 오솔길을 달리며 주유소를 찾자, 즉시 발견했지만, 가게는 이미 닫..
9월에 우리 할머니의 언니 (큰 할머니)가 사망하여 가족 전원이 자고 오기로 하여 장례식에 갔었다. 실제로, 지금 살고있는 친척 중에서는 큰 할머니가 최고령이었기도 하고, 우리 가문은 왜인지 여성의 발언권이 강하기도 하기도 해서인지, 장례식에는 상당히 먼 친척들까지도 모였다. 친척에게 나와 한살 차이인 슈우 (남자)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친척 중 내가 어울려 놀 수 있는건 슈우 뿐이었다. 이번에 만난다면 15년만에 만나는 정도. 하지만 장례는 슈우의 부모와 누나만 와 있었고, 기대하고 있었던 슈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때 문득, 초등학교 시절에 같이 친척의 장례식 (아마도 큰 할머니의 남편)이 있었는데, 장례식이 끝나고 나서 슈우와 함께 놀고나서 무서운 일을 당한 것을 기억했다. 우리 아버지의 가문..
- Total
- Today
- Yesterday
- 괴담
- 무서운이야기
- 어린이 괴담
- 2ch 괴담
- 번역
- 영능력자
- 스승시리즈
- 초등학생
- 실종
- 여동생
- 2ch
- 아르바이트
- 일본 괴담
- 자살
- 행방불명
- 심령스팟
- 공포 괴담
- 공포
- 사람이 무섭다
- 심령 스팟
- 체험담
- 교통사고
- 담력시험
- 장례식
- 저주
- 할머니
- 번역 괴담
- 초등학교
- 일본
- 무서운 이야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