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의 이야기. 우리는 경매될 부동산의 조사를 맡은 회사인데, 저번에 전임자가 갑자기 회사에 오지 않게되었다든가 어쩐다더라 하는, 조사가 중단된 물건이 나에게 맡겨졌다. 뭐 솔직히 우리 회사는 어떤 사람으로부터 부탁받아서 "사연이 있는 부동산"을 취급하기도 하는 지저분한 일까지 맡기 때문에 이런 것은 자주있는 일이라 특별히 개의치 않았고, 전임자가 중간까지 만들었다는 조사 자료 (메모)를 가지고, 먼길을 달려 빌어먹을 깡촌까지 방문하게 되었다. 그 물건은 꽤 오래된 건물답게 벽이나 바닥이나 낡고 허름했으며, 곳곳에 금이 가고 눅눅한 냄새가 나거나 해서 상당히 기분이 다운되었지만, 뭐 어쨌든 일이니까 기합을 주고 부지런히 조사를 시작했다. 1시간 정도 지나는 무렵일까, 문득 창 밖을 보자 한 아이가..
최근 이사를 한 내가, 부동산 담당자로부터 들은 이야기. 집을 보러가는 차안은 시시껄렁한 잡담으로 고조되고 있었다. 담당자의 신혼 생활이라거나, 짜증나는 손님 이야기라든지. 화제도 다 떨어져갈 무렵에 부동산이라고하면 클래식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사정이 있는 집'이라는건, 역시 있습니까?" "있습니다...군요. 이 업계에서는 피할 수 없는 일이예요." 담당자도 오컬트와 호러쪽을 좋아했기 때문에 얘기를 받아줬다. 그 임대 회사(대기업)는 과거에 자살이나 타살이 있는 등, 이른바 '사정있는 리스트'는 숨기지 않고 공개한다고한다. 비밀로 했다가 나중에 들키는 것이 귀찮으니까, 라고했다. 그리고 다음엔 담당자가 직접 체험한, 그리고 내가 들은 실화. 몇 년 전 어느 날, 어느 고객이 자신이 담당한 집을 보러..
- Total
- Today
- Yesterday
- 공포 괴담
- 실종
- 괴담
- 심령스팟
- 초등학생
- 2ch 괴담
- 여동생
- 어린이 괴담
- 사람이 무섭다
- 담력시험
- 교통사고
- 자살
- 체험담
- 행방불명
- 영능력자
- 일본 괴담
- 일본
- 장례식
- 번역
- 심령 스팟
- 초등학교
- 아르바이트
- 스승시리즈
- 무서운이야기
- 번역 괴담
- 2ch
- 공포
- 무서운 이야기
- 저주
- 할머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