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렵 결혼을 생각하던 남친이, 결혼을 기피하기 시작했다. 나는 매일같이 남친의 직장에 전화 공격. 결혼할거야, 안할거야, 그렇게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갑작스럽게 "바다를 보러 가자."라고 부드럽게 말했다. 오랜만의 일이어서, 서둘러 도시락을 만들며 신바람이 났다. 도중에 주유소에서 급유. 항상 가득 채웠는데, 그날은 왜인지 10리터만 주유하는 남친. 어째서? 10리터라면 가는 길로 다 쓸 텐데. 급유 중 뒷 트렁크에서 리프트의 손잡이 부분의 철봉을 꺼내어 여러번 휘두르는 것이 백미러로 보였다. 어째서? 그 철봉을 얌전하게 운전석과 앞 문 사이에 놔두는 남친. 어째서? 그런데, 해안에 도착하자 이번에는 방파제를 따라 전속력으로 달리고 왔다갔다. 어째서? 방파제 콘크리트의 가장자리까..
오사카의 어느 지역에서 일하던 때의 일인데, 음식점을 경영하기에 상당히 저렴한 물건을 찾아냈다. 2층은 평범한 집주인의 거주용이고, 1층이 세입자 가게. 타무켄(*)의 불고기집하고 비슷하려나. (*타무켄: 일본 개그맨) 아무튼, 먹고 살기는 곤란하지 않을 정도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버려서 집에서 3분 정도 떨어진 정비소에 가져갔다. 이웃은 잘 몰랐는데, 저쪽은 이쪽을 알고 있던 모양인지, 수리점 아저씨가 "저 곳 세입자군요, 힘들텐데요.(웃음)"라고 말했다. 어라? 생각해서, "무슨 일이 있나요?"라고 묻자, "모른다면 차라리 그게 나을겁니다."라고 말머리를 돌렸다. 너무 궁금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자 가르쳐 줬는데, 과거에 거기 세입자는 3번 바뀌었다고 한다. 그 세입자 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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