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th] 스키장을 만들면···
내 지인 야마다(가명)라는 사냥꾼을 직업으로 하는 남자가 있었다. 전문 사냥꾼이 아니라 본업을 따로 가지고 있는 시즌 한정 사냥꾼이다. 나는 그와 직업 관계로 알게 되었는데, 신원이 알려지면 곤란하므로 나의 직업과 그의 본업은 밝히지 않는다. 지명도 그렇다. 몇 년 전 겨울, 야마다가 연락을 보내왔다. 당시 야마다의 산(그가 소유한 산은 아니고, 사냥을 하는 산)에 스키장을 만드는 이야기가 있었고, 야마다는 환경 보호 단체와 함께 건설 반대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 운동에 협력 해달라고 한다. 이미 산 북쪽에 스키장을 염두에 둔 지방도로가 만들어져서, 이제와서는 이러니 저러니해도 어쩔 수 없어보이는 이야기였지만, 직업에 관련한 이야기도 있었으므로, 주말에 시간을 내서 야마다에게 갔다. 토요일은 야마다의 ..
번역 괴담
2018. 7.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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