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쯤에 알바하러 가는 길에 생긴 일이다. 그날은 마침 평소 사용하던 자전거가 망가졌기 때문에, 걸어서 아르바이트로 향했다. 대단한 거리도 아니었고, 딱히 걸어가도 괜찮은 정도의 느낌이었으니까. 알바시간은 심야 였지만, 나는 유령이나 귀신같은 것을 전혀 믿지 않았으니까, 무섭다던가하는 그런 마음은 없었다. 뭐, 이러니 저러니로 5~10 분 정도 걸어서 순조롭게 아르바이트 코앞까지 도달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라는 느낌까지. 정확히는, 그 가게(라고 해도 편의점이지만)에 가려면 조금 멀리 떨어진 횡단 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귀찮았던 나는 당연하게도 도로로 무단횡단을 했다. 자동차도 없었고. 바보처럼 태평하게 걷고 있었는데 코너를 돌아서 온 차에 치이게 되었다. 빵빵- 엄청난 경적..
연말부터 연초까지 나는 고향인 군마에 돌아가서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방학에는 반드시 이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시골이기도 했으니까, 그 우체국의 배달 경로를 모두 외우고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우체국에서는 "경력자가 돌아왔다!"하며 기뻐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고딩 S의 인솔을 맡아 버렸다. 간단히 말하자면, 2, 3일 간 함께 배달하면서 배달 경로를 안내해주라는 것이다. 이 S는 상당히 붙임성이 좋아서, 나와 곧바로 농담따먹기를 할 정도로 친해졌다. 이 녀석이 배부하는 곳은 50곳 정도. 배부하는 집은 적었지만, 각각의 배달 장소까지 심각하게 먼 지역이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8일째였다. 나와 S의 배달 지역은 서로 가..
대학생 시절의 이야기. 나는 하숙집 근처에 있는 정식 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적당히 본업의 여가시간에 틈틈이 배달 서비스하는 느낌으로, 전화 응대, 검색, 포장, 배달까지 조리 이외의 거의 모든 것을 나 혼자 해내는 느낌이었다. 손님의 대부분은 나처럼 대학 근처에서 하숙하는 학생이므로, 1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 기숙사의 이름과 위치는 물론, 어떤 사람이 살고있는지 까지도이 대략 알 수 있게 된다. 그날도 평소와 같이 몇 개의 배달을 하고 슬슬 일단락 되던 때에 가게의 전화가 울렸다. 다음은 그 때의 대화. "매번 감사합니다, ○○ (정식 가게 이름)입니다." "배달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름과 주소, 전화 번호를 부탁드립니다." 목소리의 주인의 대답은 없었다. 자신의 주..
오오이씨라는 것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사는 지역의 편의점 알바생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하다. 오오이씨라고 자칭 한 손님이 있다면 눈을 맞추지 말라는 선배의 지시를 받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나는 그것을 며칠동안은 기억하고 있었지만 잊고 있었다. 3개월 정도 경과하여 상당히 익숙해질 무렵, 후배가 들어왔다. 후배에게 일을 가르친 뒤로는 상당히 편하게 일을 하게 되었다. 그 후배와 둘이서 야근을 하게 된 날, 나는 직원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폐기 예정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그때에 방범 카메라의 영상을 보니 3명의 중학생 정도의 꼬마가 서서 책을 읽고있었고, 후배는 계산대 앞에서 조심스럽게 그 녀석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었다. 도둑질을 막기 위해서. 나도 3개 있는 전환 버튼을 조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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