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토치기현의 지방 병원에 근무하던 때의 일입니다. 그날은 야근 때문에 병원을 나왔을 때는 이미 밤 10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집은 병원의 직원 주택, 병원과는 300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었고, 그날도 걸어서 귀가하는 중이었습니다. 가는 길은 꽤 넓은 도로인데 9시가 넘으면 가로등이 꺼져서, 발밑이 어둑어둑하게 보였습니다. 도로 주변의 논은 막 모내기가 끝난시기의 풍경이었습니다. 나는 귀가를 서둘러서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문득, 5미터 정도 앞에 흰 옷을 입은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걷고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할아버지와의 간격은 점점 가까워졌으며, 금방 따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쩐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로등이 꺼져있다해도 희미한 불빛 정도는 있었..
3개월 전, 나는 도시의 외곽에 있는 작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골동품 등을 취급하는 정말 작은 회사였고, 허름하고 금이 가 있는 외관의 빌딩 3층에 조촐하게 사무실을 차려놓은 회사였습니다. 나는 그날 잔업이 있었기에, 자정까지 서류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동료 직원들도 일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일이 겨우 끝난 무렵에는 나 혼자만이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두려움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영감 같은건 전혀 없었고, 귀신 따위 믿지 않았으니까.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드디어 끝났다" 라는 안도감으로 일어섰을때,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나는 짐을 든 채 사무실 바깥의 엘리베이터 옆에있는 화장실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용무를 본 뒤 후유 한숨을 쉰 나는, 짐을 들고 "이번..
- Total
- Today
- Yesterday
- 공포 괴담
- 괴담
- 번역 괴담
- 아르바이트
- 저주
- 행방불명
- 초등학생
- 무서운이야기
- 교통사고
- 2ch
- 체험담
- 심령스팟
- 할머니
- 공포
- 무서운 이야기
- 일본 괴담
- 사람이 무섭다
- 담력시험
- 스승시리즈
- 장례식
- 어린이 괴담
- 여동생
- 자살
- 영능력자
- 번역
- 일본
- 초등학교
- 2ch 괴담
- 실종
- 심령 스팟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