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모습이 요즘 이상하다. 식탁에 앉아 입을 활짝 벌리고 멍한 눈빛으로 시선을 아무렇게나 움직이고 있다. 예전에는 목욕탕이나 자신의 방을 배회했는데, 요 며칠 간은 항상 부엌에 있다. 작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때의 일이 사실이었던 것일까. 할머니는 의식이 흐려지기 전에 나를 머리맡에 불러놓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그 아이(언니)도 불쌍하지만, 미움받으며 사는 네가 불쌍하구나. 할머니가 함께 데려 갈테니까 그때까지 참아보려무나." 언니와 나는 이복자매였다. 네살 어린 나는 부모님에게 귀여움 받았지만 언니는 그렇지 않았던 것일까. 십대 후반에는 집을 나가 남자와 동거를 시작했지만, 부모님은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하라며 필사적으로 만류했다. 고등학교도 중퇴하고 경찰에서 문제가 될 때까지 방황했던 ..
친구 언니의 이야기. 그 언니는 남편이 있고, 그 남편의 어머니는 우울증이 있었는데, 혼자서 생활을 한다고 한다. (어머니 본인의 의지로) 어느 날 집에 놀러오신 어머니의 모습이 평소보다 더 이상하다는 사실을 부부는 깨달았다. "엄마, 푸딩 있으니까 먹어봐." 라고 말하면, 어머니는 허둥지둥 푸딩을 가지고 테이블 앞에 앉아서, 자신의 앞과 왼쪽 옆의 아무도없는 자리에 하나씩 푸딩과 숟가락을 나란히, 마치 옆에 작은 아이가 있는 것처럼 "그래, 먹을래?" "응~. 그래. 맛있구나. 다행이네." 라고 하는 것이다. 게다가 그날 밤 어머니가 자고가게 되었는데, 밤중에 화장실 용무로 일어난 언니의 귀에 어머니가 자고 있을 방에서 분명히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 있었다고합니다. 물론 상대방의 ..
3개월 전. 나는 늦게까지 야근, 아내는 빨래를 하고 있어서, 3살 된 딸이 혼자 자고있던 때에, 지진 (진도 3)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딸은 혼자 잘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딸이 자고있을 때, 나 또는 아내의 어느 쪽인가가 곁에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 가끔있는 일로, 아내와 둘이서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딸의 울음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이런, 어쩔 수 없구나 하고 둘이서 발만 닦고 가운을 입고, 딸이 자고 있는 방 앞까지 갔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입에 집게 손가락을 대고 안의 모습을 엿보는 듯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딸의 울음 소리는 사라져있었고, "웅··· 웅"하며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딸을 달래는 듯한 목소리가 "···그래, 금방 엄마아빠가 올거니까·..
- Total
- Today
- Yesterday
- 어린이 괴담
- 2ch
- 체험담
- 사람이 무섭다
- 초등학교
- 아르바이트
- 무서운이야기
- 교통사고
- 번역
- 실종
- 여동생
- 심령 스팟
- 2ch 괴담
- 스승시리즈
- 할머니
- 일본
- 일본 괴담
- 영능력자
- 저주
- 번역 괴담
- 무서운 이야기
- 공포
- 행방불명
- 공포 괴담
- 장례식
- 자살
- 괴담
- 담력시험
- 심령스팟
- 초등학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