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의 이야기. 당시 친했던 친구가 "주말에 우리 집에서 자고갈래?"라고 권유를 했다. "부모님도 안계시니까 술이라도 마시자."라고. 특별한 볼 일은 없었지만, 나는 거절했다. 그래도 끈질기게 권유하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을 꼬셔봐."라고 말해도 어째서인지 나에게만 말해왔다. 너무 귀찮았기 때문에 "설마, 너 혼자라서 무서운거구나?"라고 농담을 해 보니 친구가 갑자기 침묵했다. "뭐야, 정답이야?"라고 추격을 해보면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어서 "그게, 너, 유령같은거 믿냐?"라고 말해왔다. 나는 '뭐야 이 녀석'라고 생각하면서 "아무튼, 본적은 없지만, 없다고도 단언할 수는 없겠지."라고 대답했다. "그럼 말이야 주말에 집에 와봐라. 귀신이 있다는걸 알 수 있어."라고 말한다. "흐음~ ·..
아버지의 장례식 때의 이야기. 영결식 도중 마음 속으로 아버지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아빠, 아직 하늘나라에 올라가지 않은거겠지. 여기 있다면 초를 흔들어 볼래?" 그러자 단상의 촛불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있던 위치와 초와의 거리는 3m 정도. 적어도 나는 바람같은 건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잠시동안 초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알았어, 이제 됐어." 라고 마음 속에서 말씀드리자 흔들림은 그쳤다. 그리고 얼마동안 여러가지를 마음속으로 질문했다. Yes라면 흔드는, No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같은 이야기도 했다. 그것도 매번 정확한 대답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저런걸 하고는, 이번에는 마음 속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지금까지의 일, 앞으로의 일, 여러 가지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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