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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눈 (2)
[636th] 이상한 형체를 보는 눈동자

좌목(왼쪽 눈) 탐정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죠? 나는 그 설정에 무척 관심을 가지고 봤습니다. 나도 오른쪽 눈이지만 이상한 걸 보기 때문입니다. 좌목 탐정은 미래였는데, 나는 이상한 무언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설명 가능한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눈과 뇌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눈의 착각으로 있을 수 없는 것을 보는 경우도 존재할 겁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분명히 눈 앞을 지나간 사람이 순식간에 사라지거나, 사람의 통과할 수 없는 장소를 통과하는 사람을 보는 일이 일어났고, 저는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심한 다래끼가 나서, 나는 "아, 역시 눈의 착각이구나?"라고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초봄이되면 내 오른쪽 눈은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이상한 것을 보게 됩니다. 처음..

번역 괴담 2018. 5. 9. 07:30
[546th] 차고 앞의 여자

내가 4~5살 적의 이야기인데··· 그 무렵 나는 저녁이 되면, 보조 바퀴 달린 자전거로 산책을 나가는 것이 일과였다. 좋아하는 공원이나 친구의 집 앞을 대충 돌고 돌아오는 겨우 20분 정도의 산책. 코스는 언제나 같았다. 돌아 오는 길. 큰 교차로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우리집까지 3분 정도 거리에 어떤 큰 집이 있었다. 그 집의 차고 앞에는 항상 뭔가를 찾는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서있는 여자가 있었다. 닫혀 있는 차고의 셔터 앞에. 나는 그 집이 서 있는 사람과는 반대측의 보도로 삐걱삐걱 달려서 집에 돌아갔기 때문에, 얼굴같은건 보이지 않았는데, 빨간 재킷에 회색 스커트를 입은 머리칼이 긴 여자였던 것을 기억한다. 매일 언제나 그 여자가 차고 앞에 있었기 때문에 "뭘 하는 거람···"하는 생각을 하..

번역 괴담 2018. 2. 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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