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th] 스파게티
"믿어주세요 형사 님. 죽이려고 하다니 절대로 아닙니다." 키세 신야가 체포된지 10시간 만에 겨우 안정을 되찾은 그가 내뱉은 첫마디가 이것이었다. 키세의 이야기는, 그가 최근 어느정도로 경제적 상황이 나빴는지부터 시작되었다 몇 개월치의 월세가 밀려있는 아파트의 일실에서, 키세는 택배를 받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고소득 부업" 라면가게에서 손에 잡았던 주간지의 광고란, 그는 이 것을 보았다. "아파트의 일실에서 쉽게. 무려 겨우 3주 만에 현금이." 광고 카피의 이 한줄로 그는 결심했다. 어떻게든 끌어모았던 월세 2개월 분을 광고주에게 보내고 그 택배를 받은 것이다. 택배에는 간단한 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었다. "직사 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 충분한 습기를 유지하고 지정된 먹이를 제공하세요...
번역 괴담
2018. 1. 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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