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자전거로 학원에서 돌아 오는 길. (밤 10 시경) 근처에 야마구치 뭐라던가 하는 훌륭한 분의 기념공원이 있는데, 그 앞을 지나던 도중에 이런 늦은 시간에 누군가 있었다. 모래밭에서 이상한 아저씨(30세는 넘을 듯, 셔츠에 넥타이를 맨 샐러리맨 풍)가 저쪽을 향해 웅크리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누군가에게 습격이라도 당한건가, 부상 당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약 10년전 쯤이라 멧돼지 사냥 전성기였다) 다가가 말을 걸려고했다. "아니야. 아닌데. 이게 아닌데···." 라고 중얼 거리면서 이상한 너덜너덜한 천 같은 것에 열심히 손을 놀려, 커터 나이프로 여러번 슥슥슥··· 긋고 있었다. 우왁, 위험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도망치려고 했는데 나를 부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저기··..
오랜만에 무섭다고 생각했다··· 회식 끝나고 지하철 막차를 탔을 때의 이야기. 귀가때의 러쉬아워와는 정반대로, 엄청나게 비어있었다. 얼마 후에 차량에는 나와 지친 샐러리맨 풍의 아저씨까지 둘만 남게 되었다. 나와 그 아저씨는 서로 각각 차량의 정 반대쪽 자리에 앉아 있었다. 아저씨는 기분 좋게 졸고 있었다. 상당히 피곤했거나 술에 취해 있었던 걸까. 나도 좀 졸려왔기 때문에 잠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5~6초가 지난 정도에 눈을 떴다. 아저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저씨는 시트를 내쪽으로 한 줄정도 이동해온 것처럼 보였다. 나는 상당히 취해 있었기 때문이었는지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서 또다시 눈을 감았다. 이번에도 몇 초정도 후에,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떴다. 이번에는 확실히 아저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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