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친한 A와 B라는 2명의 여자가 있었다. 둘 다 어려서 곧잘 인형 놀이를 하곤 했다. 그런 두 사람에게 작별의 날이왔다. A양이 가족과 이사가게 된 것이다. 이별의 날에 두 사람은 울면서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평소처럼 놀다가 서로의 인형을 교환하고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는 헤어졌다. 하지만 이사가던 중 교통사고로 A의 일가족은 사망했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B는 굉장히 슬퍼했다. 그 사고가 일어난지 1년 정도 지났을 무렵에 B가 우연히 읽은 책에는 죽은 사람을 소생시키는 방법이 적혀 있었다. 그것은 소생시키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쓴 부적을 만들고, 진흙 인형에 넣어 주문을 걸면 며칠 후 소생 (어쩐지 누베에 나온 골렘을 만드는 방법과 비슷했던 것 같지만)했다는 것이었다. B는 어떻게 해서라도..
새끼 손가락 첫째 관절 정도의 작은 인형. 노점 같은 곳에서 대량으로 팔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몰려들어 상당히 잘 팔리고 있었다. 분위기를 타고 나도 구입했다. 다만, 왠지 묘한 모양이었다고 기억한다. 소박한 느낌으로, 드래곤퀘스트에 나오는 진흙 인형 같았다. 인형은 작았지만 뭔가 동력? 이 달려있는 것 같아서 떨리는 듯한 이상한 움직임을 했고, 어떤 언어인지 알 수 없는 신음 같은 소리를 낼 수 있었다. 더욱 이상한 것은, 스위치나 태엽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임의로 소리가 나오거나 움직이거나 한다. 나는 그 기묘한 점이 마음에 들어서 어디든지 가지고 다녔다. (끈 같은 것이 붙어있어서 가지고 다닐만 했다) 이때 당시에는, 우와~ 이런 작은 것인데도 대단한 기술력이구나라고 감탄하고 있었다. 다만,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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