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의 이야기. 할아버지는 철이 들 무렵부터 배에 탔던, 태생부터 어부셨다. 오랫동안 바다에서 살아온 할아버지는 바다의 장점과 무서움을 잠들기 전에 자주 이야기로 들려주셨다. 그 중에는 "거대 상어와 7일 밤낮으로 싸운 일" 라든지, "회오리에 배가 빨려들어간 일" 등의 엉뚱한 에피소드도 있긴했지만, 어린 나에게는 술이 들어간 불그스름한 얼굴로 터무니없는 무용담을 말해주는 할아버지가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영웅 따위보다 훨씬 멋져 보였다. 그런 할아버지가 언젠가, 평소와는 달리 진지하고 무서운 얼굴을 하고 이야기 해주셨다. 할아버지가 동료들과 고기잡이에 나갔을 때, 갑자기 바다 한가운데에서 배가 뭔가에 부딪혀 좌초되었다고 한다. 해도에는 그 근처에 암초와 섬이 있다는 것은 쓰여 있지 않았기 때문에 ..
술자리에서 후배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기괴한 흠집이 생긴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에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한다. 본인 이외에 달리는 차가 전혀 없는 도로에서 신호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쿵하고 충격이 왔다. 새로 뽑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차인데 부딪히다니!! 후배가 화나서는 즉시 차 밖으로 나왔는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차의 뒤편에 추돌해 온 차량은 없었고, 직선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후배와 후배 본인의 차량 뿐이었다. 하지만 추돌 당한 것은 착각이 아니었고, 차량의 뒷편이 움푹 들어가 있었다. 후배는 두려운 느낌에 재빨리 그 자리를 떠났다. 이틀 후, 역시 아르바이트에서 돌아오는 길의 심야. 그때와 같은 도로를 달리고..
- Total
- Today
- Yesterday
- 행방불명
- 일본 괴담
- 번역 괴담
- 초등학생
- 영능력자
- 장례식
- 공포
- 담력시험
- 아르바이트
- 공포 괴담
- 체험담
- 일본
- 초등학교
- 무서운 이야기
- 어린이 괴담
- 괴담
- 사람이 무섭다
- 교통사고
- 심령스팟
- 할머니
- 자살
- 2ch
- 여동생
- 저주
- 2ch 괴담
- 심령 스팟
- 실종
- 번역
- 스승시리즈
- 무서운이야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