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자유분방한 아버지와 밝고 누구에게나 인기많은 어머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세 가족이었습니다. 거기서 살기 전 까지는. 지금부터 12년 전에 이사한 3층의 검붉은 아파트. 그 주변은 깨끗했지만 어딘가 쌀쌀한 분위기였습니다. 집은 3LDK의 1층. 내 방은 다다미 방. 창문은 컸지만 매우 어두웠습니다. 언제 처음 봤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매일 밤 이불 주위를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전등을 켜두고 온몸을 이불로 덮고 잤습니다만, 이불 틈새로 바깥을 보면 여자도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그 순간부터 기억이 없었고, 일어나면 땀에 흠뻑.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된 것도 그 무렵부터 입니다. 전학 오자마자 친구도 생겼고, 우리 어머니는 매우 밝고 상냥하셨기 때문에 항상..
내가 초등학생 시절의 이야기. 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언덕에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그 언덕을 올라서 등교해야 했는데, 그 중간에 큰 나무가 있었다. 로프가 쳐져서, "출입 금지! 나무타기 금지!"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거의 발을 걸만한 곳도 없었고, 아무도 그런 까불이 짓은 안해, 라고 생각했다. 3학년 정도 무렵이었나, 하교 중에 우연히 나무를 올려다 보자 위쪽에 아이가 있었다. 아니다, 사람이 있었다기 보다는 아이의 그림자가 있었다. 나무의 꼭대기 근처, 조금 굵은 가지에 앉아있는 것 같은 그림자. 나는 잘못 봤겠지, 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날 하교하는 중에도 역시 그 그림자는 있었다. 기분 탓이 아니라고 생각한 나는, 함께 하교하고 있었던 친구에게 물어 보았다. 나 "..
고등학생 시절, 나의 학급에는 항상 괴롭힘을 당하는 오타쿠스러운 어둡고 뚱뚱한 남자애가 있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도 괴롭히던 사람 중의 1명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 시간. 나는 어떤 숙제를 5교시까지 해야만 했기 때문에, 점심을 먹는 시간까지도 아껴서 숙제를 하고있었다. 문득 깨달아보니 교실에 4, 5명의 학생이 있을 뿐 다른 놈들은 학생식당이나 옥상이나 운동장에 나가 있었다. 교실에 남아 있던 학생 중 한 명이, 그 문제의 뚱보 놈이었고, 도시락을 마치 숨기듯이 몰래 먹고 있었다. 그것을 보던 나는 갑자기 화가 올라와서 그 놈의 자리에 다가가, "○○군, 뭐를 그렇게 몰래 먹고 있는거야? 나는 바빠서 점심 먹을 틈도 없는데." 말하자, 놈은 황급히 도시락 뚜껑을 닫았다. "이봐 이봐, 감출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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