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th] 가면의 사람이 무서워
친구인 N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N은 크고 오래된 아파트에 살았는데, 어렸을 때 같은 아파트였던 카나코 짱이라는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카나코 짱과 N의 집은 몇채 정도 떨어져 있었지만, 같은 층이어서, 카나코 짱의 집에 자주 놀러 갔다고 합니다. 카나코 짱의 집 거실 벽에는 가면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지방으로 여행다니면서 여행의 분위기에 취해서 사버린 물건들 같았고, 다른 장식물과 함께 늘어놓고는 잊고 방치하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N은 그 가면이 너무 무서워서, 카나코 짱은 잘도 저런 무서운 가면이 있는 집에서 사는구나, 생각했다고 합니다. 카나코 짱도 그 가면들을 매우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카나코 짱이 직접 N에게 "가면 무서워"라고 말한 것이 아니고, 카나코 짱이 어떤 이야기를 ..
번역 괴담
2017. 11. 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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