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의 경험입니다. 수학 여행의 조를 짜면서, T가 홀로 남아버렸다. 선생님 "여기~ 모두들 주목! 어느 조에 T를 넣어주세요~" 학급의 모두 "네~" 그렇게, 이미 친한 사람들끼리 조가 완성되어 버려서, T가 들어갈 곳이 없었던 것이다. 교탁 앞에서 혼자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서있는 T. 제일 앞 자리였던 나는 T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뚝뚝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선생님이 더욱 재촉하면서, 선생님 "얘들아, 조가 정해지지 않으면 수학여행은 갈 수 없어요." 급속히 학급의 분위기가 나빠졌다. "T 때문에 여행 못가잖아~" "정말 쓸모 없는 녀석~" 또다시 T는 당장이라도 쓰러 질 것처럼 새파란 얼굴이었다. 기분 탓인지 떨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상황이 30분 정도 이어졌다. 선생님 "..
인근 영감이 있는 아주머니에게 여름 축제 때 들었던 이야기. 영감 아주머니에게 상담을 부탁해온 여성이 유치원 시절에 겪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나는 유치원 시절에 '빛의 맹세'라는 곡을 부른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빛의 맹세"가 무슨 노래 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유치원 시절의 노래 책에도 실려있지 않고, 인터넷 등으로도 다양하게 조사해 봤지만 그런 이름의 동요는 없었다. 곡명이 비슷한 노래를 몇몇 조사해 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도 멜로디가 달랐다. "빛의 맹세"를 가르쳐 준 것은 내가 속해있던 튤립 반의 U 선생님이었다. 튤립 반에서는 매우 인기있는 노래였지만, 나에게는 뭔가 무서운 느낌이었던 곡이라서 별로 즐겨 부를수는 없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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