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 회사까지는 지방의 전철로 약 30분 걸립니다. 도시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지만, 갈 때도, 돌아올 때도 대부분 앉아서 통근하고 있습니다. 그 전철로 귀가 도중, 섬뜩한 사건을 체험했습니다. 그날 저는 부장의 권유로 술을 마시러 갔다가, 12시 전 막차에 겨우 늦지않았습니다. 택시로 가면 10만원 정도는 나오기 때문에, 일단 전철을 탔다는 일에 안심하면서 좌석에 앉아있었습니다. 시골이라서 막차라고 해도 조용합니다. 아무래도 이 차량에는 저 이외에 다른사람은 없는 모양입니다. 저는 다리를 앞 좌석에 뻗고, 술을 마신 탓도 있어서 바로 졸기 시작했습니다. 몇 분 정도 지났을까? 저는 작은 소리에 깨었습니다. 킥킥 웃는 소리는 분명히 작은 아이와 젊은 어머니 같습니다. 어린이 "엄마, 이 기차 ..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인데, JR신코이와 역의 승강장에서 이상한 남자를 보았다. 샐러리맨 풍의 남자가 "내 팔은 어디있습니까" "내 팔은 어디있습니까" 라고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며 승강장을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하나 둘씩 띄엄띄엄 서 있는 다른 승객들은 무시하고 있는 건지, 남자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좌우 어느 쪽인지 기억 나지는 않지만 남자는 한쪽 팔이 없는 모양이었다. 정장의 소매가 펄럭펄럭 나부끼고 있었다. 남자에서 눈을 떼고 휴대폰을 보고있는 동안 어딘가 가버렸는지,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게되었다. 열차가 도착한다는 방송이 흐르고, 승강장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귓가에 "어디있습니까?" 남자의 얼굴이 내 얼굴 바로 옆에 있었다. 나는 기겁했다. 빠앙- 하고 경보가 울리자마자 열차가 승강장에 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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