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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나쁜 장난 (1)
[859th] 자살의 명소에서 장난

2~3년 정도 전의 여름,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시라하마 해변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야기를 제공해 준 그 지인 본인은 영감따위와 인연이 없는 사람으로, 약 3개월 가까이 예전에 여관이었던 가게에서 거의 혼자서 살았다고 합니다만,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만한 체험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저 혼자 뿐인 2층의 복도에서 슬리퍼를 신고 걷는 듯한 소리가 들렸던 정도라고 합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만 본편으로 갑니다. 여러분은 관광 명소로 불리는 "시라하마의 삼단벽"을 알고 계신가요? 아래쪽에 동굴이 있고, 어디의 해군이었던가 해적인가의 아지트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제부터가, 본론입니다. 그 이야기를 해준 지인과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자칭 영감이 강하다는 여자가 있었습니..

번역 괴담 2019. 7. 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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