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마모토는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면 그 날이 떠오른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나는, 하교 시간에 내린 갑작스런 큰 비 때문에 우산도 없이 멍하니 서있었다. 다른 학생들은 우산을 쓰거나 빗속을 달려 돌아가거나 하며, 점점 학교는 조용해졌다. 주변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뒤에서 성인 여자분(사무를 보는 분 일까)이 말을 걸어왔다. "우산, 잊었니?" 나는 당시 낯가림이 심했기 때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줌마도 이제 돌아갈건데, 차로 집에 데려다줄까?" 나는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져서 울기 시작했다. 상대방도 그 심정을 헤아린 듯 사무실 전화를 빌려 주었다. 어머니에게 마중을 나와달라고 전화 건 후, 그 여자분과 헤어지고 다시 학교 건물 입구 앞에 혼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글재주가 없어서 읽기 어려울것 같지만 실제 체험담이다. 조금 길어질지도. 10년 전, 당시 부동산 겸 건설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을 때의 이야기. 일요일과 명절 때는 교대로 출근하는 식이었는데, 어느 날 휴일에 내 당번이던 날 희끗한 5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 손님이 나타났다. 지금 살고있는 집을 팔고 싶다는 것. 부동산 정보지에 게재하기 위해, 위치, 구조 등을 묻고는, 구매자를 찾게 되었다. 예상하는 대로 이 집이 추후에 불쾌한 사건을 일으키게 되는 것인데, 영감 같은건 전혀 없는 나. 안에 들어갔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냥 평범한 주택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2주 정도 지난 어느 날의 휴일. 언제나처럼 휴일 당번. 그 남자 손님이 왔다. 일반적인 잡담이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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