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 학교에서 돌아와 텔레비전 보고 있었는데 할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내용은 옆집에 살고있는 이모 할머니가 없어졌다며 찾는 것을 도우라는 것. (친척들 모두 불렸다) 그리고 부모님이 서둘러 찾아갔다. 안타깝지만 나는 집을 봐야했다. 이모 할머니는 닭을 키우는 분인데, 계란을 팔러 나가거나 산나물을 채취하러 산에도 들어가는 분이었다. 단지 조금 치매기미가 있었기 때문에, 어딘가에서 헤매는 건가 생각했다. 밤 8시경 걱정이 되어 어머니에게 전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9시가 되면 경찰에 연락하려고 생각한다." 초가을이라서 동사할 걱정은 없지만, 만약 무슨 사건이라도 있으시면··· 그런 불길한 생각이 떠올랐다. 9:30에 어머니로부터 "이모 할머니가 발견됐다."고 전화가 왔다. ..
이것은 내가 2년 전, 6월 14일에 겪은 실화입니다. 내가 저번에 거주 한 공동주택에서 생긴 일. 그날, 나는 아르바이트로 피곤하여 숙면하고 있었다. "덜컥덜컥"하는 괴상한 소리에 내가 눈을 뜬 것은, 오전 3시 반을 조금 지났을 무렵이었다. 신문이라면 너무 일찍 온거 아냐···? 라고 나는 생각했지만, 졸렸기 때문에 무시하고 그대로 자려고 했는데, 그 소리는 그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수상하게 생각한 나는 상체를 일으켜 현관 쪽을 보았다. 아직 늦은 새벽이라 날이 어두웠기 때문에, 방안은 캄캄했다. 아직 어둠에 익숙하지 않은 눈을 가늘게 뜨고 현관 쪽을 바라보니, 현관의 신문 구멍 근처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섬뜩함을 느끼며 나는 결심하고 침대에서 일어나, 아직도 "덜컥덜컥" 소리를 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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