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4~5학년 무렵이었으니까, 벌써 20년 전의 일입니다. 여름 방학에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갔습니다. 오래된 큰 집이었습니다. 어느 날 낮잠에서 깨어나 보니 집안이 쥐죽은 듯이 조용했습니다. 돌아다녀도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남겨진 모양입니다. 낮잠을 자고 있던 방으로 돌아왔는데, 천장에 매달려있는 큰 사다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걸 내리면 천장에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 나는 의자에 올라가 사다리가 걸려있는 손잡이를 분리했습니다. 내려보니 그것은 사다리라기보다는, 수납식 계단같은 것이 었습니다. 손이 닿는 곳까지 계단을 올라가 천장을 밀어올리자, 그것은 의외로 쉽게 열렸습니다. 처음 올라간 천장은 어둑어둑했고, 작은 창문에서 새어나오는 빛에 먼지가 소용돌이 치고있었습니..
꼬맹이 시절의 경험담을 하나 써본다. 유치원 다닐 쯤 있었던 이야기인데,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할아버지 댁이 상당히 가까워서 자주 왕래했는데, 할아버지 댁은 관동지방이었고, 시골도 아니고 도시도 아닌 어중간한 곳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놀거리도 없어서 지루했고, 그래서 항상 바깥에 놀러 다녔다. 그 날도 지루해서 밖으로 가려고 현관 문을 열자 어쩐 일인지 밤이었다. 깜짝 놀라 현관 앞에있는 철책 (할아버지 댁은 아파트)에서 나와 보니 완전히 풍경이 달랐다. 배관이 많이 깔려있는 공장 같은 곳이었다. 여러가지 기계의 굉장한 소음이 들렸기 때문에, 공장은 가동되고 있었던 것일까? 겁이나서 할아버지 댁에 돌아 가려고 생각하고 뒤돌아보니, 현관 문이 수백년은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녹이 슬어 있었고, 손잡..
- Total
- Today
- Yesterday
- 초등학교
- 스승시리즈
- 교통사고
- 자살
- 공포 괴담
- 장례식
- 담력시험
- 실종
- 무서운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번역
- 체험담
- 사람이 무섭다
- 심령스팟
- 행방불명
- 영능력자
- 괴담
- 여동생
- 일본
- 2ch
- 어린이 괴담
- 공포
- 번역 괴담
- 초등학생
- 심령 스팟
- 저주
- 할머니
- 일본 괴담
- 아르바이트
- 2ch 괴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