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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문득 어떤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 떠 올랐다.
혼자 여행 할 적에 갔던 작은 여관이있는 마을.
정성어린 환대가 인상적이었는데, 왠지 갑자기 가고 싶어졌다.
연휴에 혼자 차를 몰았다.
기억력에 자신이있는 편이므로, 길은 기억한다.
마을에 가까워지면 장소를 나타내는 간판이 있을것이기 때문에 그 간판을 찾고있었는데 '어라...' 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km"고 쓰여있어야 할 표지판이 "큰머리맨"이라고 쓰여 있었다.
묘한 예감이 들어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가보기로했다.
차로 들어가보니 마을은 폐촌이되어 있었고, 건물에도 잡초같은 것이 무성하게 얽혀있었다.
자동차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20m정도 앞의 풀숲에서 머리가 쓸데없이 큰 인간(?)이 나왔다.
어? 어?? 라며 깨달아보니 주위에 그런 것이 여럿 있었다!
게다가 기분나쁘게 움직이며 쫓아왔다···.
양손을 딱 다리에 붙이고, 큰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차에서 내리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무서운 기세로 차를 후진하여 어마어마한 기세로 국도까지 내달렸다.
돌아가서 지도를 확인해봐도 몇 년 전의 그 마을과 그날 갔던 곳은 틀림 없이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다시 확인하러 갈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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