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겪은 공포를 적어봅니다. 현재 20대 중반인 그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체험 한 것입니다. ○ 택지에 있는 ○○ 학원이라는 중학교 수험 학원에 다니던 그는, 하계 강습때문에 쉬는 날에도 친구들과 자습실에서 공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휴식시간에, 편의점에서 쇼핑을 한 후 그들은 학원이 있는 빌딩을 배회하게 되었습니다. 그 건물이 총 몇 층이었는지는 잊어버렸습니다만, 1 층부터 4 층까지는 학원이고 그 위쪽은 세입자가 없었습니다. 학원의 학생들에게는 그 건물의 세입자가 들어있지 않은 5 층 부터는 올라가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놓았다고 합니다. 그날은 건물 경비원과 학원 강사가 몇 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계단에 붙어있는 "침입 금지"의 사슬을 넘어 올라갔습니다. 옥상에라도 올라가 과자를 먹..
이것은 경비원 아르바이트를 할 적에 직장 선배로부터들은 이야기입니다. S 백화점은 한쪽 방향으로 길쭉한 모양의 건물이었는데, 당연히 혼자 돌게 되어있는 순찰 경로는 복잡하고 길었습니다. 신입인 내가 금방 외울 수 있을리 없었고, 처음에는 선배와 함께 이상을 확인합니다. 엘리베이터의 위치와 진원 확인 장소, 셔터 박스의 위치 등 그 경로를 주의깊게 확인하고, 그 후에는 혼자 돌게 됩니다. 문제의 층은 여성 의류 매장이 메인 장소였습니다. 선배와 둘이서 돌고있었는데, 건물의 중간 정도의 비상 계단 부근의 방화 셔터 앞에서 조용히 위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경보기는 죽어 있어" 그런 말을 들어도 그때의 나에게는 "고장 인걸까?" 정도일 뿐, 그다지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경보의 종류는 몇 가지 있는데,..
내가 경비원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은 세입자가 어느정도 들어가있는 빌딩이야. 상주 경비원이라고 하면 중간에 대기 시간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교대제로 24시간 근무야. 그러므로 심야 빌딩의 내부 순회 및 주차장 순회도 하는데, 꼭 특정 시간이 되면 울리는 패시브 센서(그림자 등으로 반응하는)가 있어. 아무튼 선배나 대장님으로 부터는 "그 패시브는 오컬트 발령이니까"라고 들었으니까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았어. 하지만, 발령이 있으면 일단 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경비원 규칙이니까, 일단 가기로 했지. 6층 이었어. 이번에도 매번 있는 발령이었는데, 나는 그때 주차장 순회하고 있었거든. 무선으로 "또 발령했더라. 밖에서 뭔가 보여?"라고 하니까, "보고오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빌딩을 쭉 돌아 6층을 올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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