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0년 전 일인데 말이야. 중학교 3학년 때 동급생이 죽었다. 강에 낚시가서 발이 미끄러져 바위에 머리를 부딪힌 듯, 그대로 무릎보다 얕은 강에서 익사. 딱히 목격자가 없으니 추측일 뿐이다. 이상했던건, 이 죽은 녀석이 죽기 1개월 정도 전부터 자신의 옷이나 가방, 게임팩 따위를 값싸게 친구들에게 팔아대고 있었다. 녀석과 초등학교에서 동급생이었던 나도 패미컴의 빙글빙글랜드(?)인지 뭔지 게임을 천원정도에 샀다. 결국 죽을 때는, 그런 것들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태. 죽은 후에 모두 신기해했다. 죽는걸 알고 있었던 건가. 그런데, 우리 학교는 9월에 졸업 앨범용 학급 사진을 촬영했다. 그 때에 그 녀석은 살아있었으니, 당연히 사진을 함께 찍었다. 죽은 것은 11월니까. 3월의 졸업식에서 앨범의 학급..
무섭다고 할까, 특이한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10월 초반인데, 치바현의 가모가와 근처의 작은 민박집에 묵었습니다. 오랜 친구가 그쪽에 친척을 통해서, 뭐랄까, 뭔가 맛있는 생선이라도 먹으면 좋겠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민박에 도착해서 여장을 풀러 당장 욕탕으로. 온천은 아니었지만, 바다가 보이는 큰 노천탕도 나름대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목욕 후에는 기대하고 있던 저녁밥. 말로 들었던 대로 도미라든가 넙치(?)등의 후나모리(*)에 생선 조림에 덤의 맛있는 토속주로 완전히 기분. (*후나모리: 배 모양의 그릇에 꾸며놓은 생선의 회, 튀김 등의 모듬) 그날 밤은 평소에 있었던 업무 피로로 일찍부터 잠들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민박의 검소한 아침을 먹고 근처를 어슬렁대다가, 숙소의 아저씨가 바다..
예전에, 취미 중 하나 였던 낚시를 하러 자주 다니던 때의 이야기. 바다 낚시라고해도 바다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해변의 암벽에서 낚시하는 편이었다. 그 날도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하고 차에서 나갔다. 이번에 선택한 장소는 현지의 낚시꾼들에게 명당으로 알려진 암벽이었는데, 잘 잡히는 곳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이다. 그 암벽은 꽤나 높았고, 해수면까지 거의 수직으로 바위가 이어지고 있다. 암벽은 바다에 접한 곳에서 부드럽게 사라지며 바다의 바닥까지 뻗어있다. 여기에서는 바다 아래까지 보이지는 않았기 떄문에, 수심은 상당히 깊은 것 같았다. 오늘은 평일이기도 하고, 사람은 거의 없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빨리 일어서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후에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 슬슬 돌아갈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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