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것은 사람의 그림자 였다. 이것은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의 이야기. 나는 하교하던 중에 검은 그림자를 발견했다. 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동궁신사"를 지나, 펼쳐진 시골의 논길 중간에 있었고, 그때는 벼 베기가 끝난 가을 날이었다. 석양이 경치를 붉게 물들이는 가운데 나는 홀로 돌아갔다. 사실 친구들과 하교할 예정이었는데, 선생님에게 불려 남아있었기 때문에 모두와 함께 갈 수 없었다. 아무도 없는 구불 구불한 논 길을 걷다 보니, 문득 누군가의 기척을 느꼈다. "◯◯짱!?" 난 언제나 함께 하교는 친구가 기다려 준 것으로 생각하고 그 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대답은 없었다. 나는 기분 탓인가 생각. 또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역시 사람이 가까이 있는 낌새가 있었다. "◯◯짱! ..
몇 년 전, 토치기현의 지방 병원에 근무하던 때의 일입니다. 그날은 야근 때문에 병원을 나왔을 때는 이미 밤 10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집은 병원의 직원 주택, 병원과는 300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었고, 그날도 걸어서 귀가하는 중이었습니다. 가는 길은 꽤 넓은 도로인데 9시가 넘으면 가로등이 꺼져서, 발밑이 어둑어둑하게 보였습니다. 도로 주변의 논은 막 모내기가 끝난시기의 풍경이었습니다. 나는 귀가를 서둘러서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문득, 5미터 정도 앞에 흰 옷을 입은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걷고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할아버지와의 간격은 점점 가까워졌으며, 금방 따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쩐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로등이 꺼져있다해도 희미한 불빛 정도는 있었..
내가 고등학교 때의 이야기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통학 할 때 항상 논 옆길을 지나야 했다. 그날도 집에 돌아가는 길에 언제나처럼 논 옆길을 개구리 합창을 들으면서 걷고 있었다. 그런데 논에 분홍색의 소매있는 앞치마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서있는 것을 깨달았다. "아, 모내기라도 하나보네." 그렇게 생각하고 자세히 보자, 뭔가 움직임이 이상하다. 한쪽 다리 서서 허리를 구불구불 흔들며 하얀 비닐 끈 같은 것을 리듬 체조를 하는 듯이 몸의 주위에 빙빙 돌리고 있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훌라후프를 하는, 그런 움직임이었다. 이상한 땀이 내 몸에서 부글부글 솟아나왔다 게다가 그것은 한쪽에서 콩콩 뛰면서 조금씩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개굴개굴 개구리 합창이 울리는 일몰 무렵의 논에서, 나는 어째서인지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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