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르신들의 말씀이나 책을보면 이런이야기가있죠. "특정물건에게 정(또는증오) 혹은 계속 이야기를걸면 그것에 일종의 '생령' 이라는것이 깃들어서 자신이 사람인줄안다" 라는 이야기요. 저희는 비바람치는여름이나 춘이푹푹쌓이고 영하2~30도를 넘나드는 혹한에도 한결같이 다낡아서 빛바랜 전투복 하나걸치고 언제나 같은장소에 배치되는 허병장이 왠지 안스럽기도하고해서 근무투입하면서 허병장을 걸어놓을때면 언제나 "허병~오늘도 졸지말고 근무잘하자~" 또 근무철수하면서 허병을내릴때(주간에는 마네킹이라는것이들키니까 허병을 안새웁니다) "오늘도 무사히 근무마쳤네~ 수고했고 푹쉬어 허병~" 이라고 항상 말을걸어주었습니다. 그런 일상적이면서도 비일상적인나날들을 보내고있었고 그렇게 GOP짬밥도 얼추반년쯤되었을때 그러니까 시기상..
등산이 취미인데, 길이없고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말하자면 산나물을 캐러가는 산에 가곤한다. 그러다가 이상한 것도 가끔 본다. 예를 들어, 하얀 영양이나 어른 정도의 크기의 독수리. 그렇지만 가장 놀란것은, 가족이 있었다. ...있을리가 없는 산속에서. 평일 오후였는데, 그날은 미야기, 야마가타, 아키타 세 현의 경계를 걷고 있었다. 커다란 너도밤나무가 많이 있는는 숲이라서 어두운데 비해서는 편안한 숲. 도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산나물을 채취하는 지역 주민이나, 나 같은 GPS를 가진 외부인 밖에는 있을리 없다는 장소. 그렇게, 작은 능선을 걷고 있는데, 능선 아래를 흐르는 작은 계곡의 가장자리에 사람이 서있는 것이 보였다. "아, 계류 낚시를 하는건가?"라고 처음에는 생각 했다. 하지만 곧바로 "어..
저에게는 영감이 없습니다. 그래서 귀신의 모습을 본 적이 없고, 소리를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딱 한 번, 중학생 때 엄청나게 무서웠던 경험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4살 때 아버지를 여읜 저는, 어머니의 친정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외할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셔서, 할머니, 어머니, 저까지 여자 세명이서 살았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잃은 충격속에서도 새로운 환경에 빨리 익숙해져야만 했습니다. 불안했지만, 저의 상황에 동정하는 듯 전학한 곳의 학급친구들도 상냥하게 대해주었습니다. 특히 S라는 여자아이는 전학 온지 얼마 안된 나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었고, 교과서를 보여주거나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녀와 친구가 된 저는 자연스럽게 주변에 마음을 열게 되어서, 2개월..
이것은 경비원 아르바이트를 할 적에 직장 선배로부터들은 이야기입니다. S 백화점은 한쪽 방향으로 길쭉한 모양의 건물이었는데, 당연히 혼자 돌게 되어있는 순찰 경로는 복잡하고 길었습니다. 신입인 내가 금방 외울 수 있을리 없었고, 처음에는 선배와 함께 이상을 확인합니다. 엘리베이터의 위치와 진원 확인 장소, 셔터 박스의 위치 등 그 경로를 주의깊게 확인하고, 그 후에는 혼자 돌게 됩니다. 문제의 층은 여성 의류 매장이 메인 장소였습니다. 선배와 둘이서 돌고있었는데, 건물의 중간 정도의 비상 계단 부근의 방화 셔터 앞에서 조용히 위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경보기는 죽어 있어" 그런 말을 들어도 그때의 나에게는 "고장 인걸까?" 정도일 뿐, 그다지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경보의 종류는 몇 가지 있는데,..
얼마 전 차를 타고 잠깐 쇼핑하러 나갔어. 적당히 목적지를 향해 달리고 있었는데 앞으로 자동차가 끼어들어왔어 들어오는거야. 처음에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문득 뭔가 신경쓰이는거야. 그 차의 운전자, 뭔가 성가실정도로 정도로 조수석에 앉아있는 놈에게 말을 걸고 있더라. 아무튼 뒤에서 보고있었기 때문에 검은 실루엣 밖에 보이지 않았어. 그런데 어쩐지 이렇게까지 조수석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가까이하거나... 너무 움직임이 격하게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 녀석 제대로 앞은 잘 보고 있는건가? 여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사고에 말려들게 하지 말라구!" 라고 생각한거야. 그랬더니 앞차가 우회전을 위해 차선 변경해서 신호에 걸려 멈춰섰어. 그렇게되면 필연적으로 그 차와 나란히 서게 되잖아? 그리고 봐버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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