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은 자는 동안 무의식에 돌아 다니는 이른바 '몽유병 환자'였다. 그 이상한 행위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이 최고조였다. 3, 4일에 한 번은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서, 이미 방송이 끝난 텔레비전의 전원을 켜고, 모래폭풍 화면을 무심히 응시하곤 했습니다. 잠옷을 입은 채로 가방을 짊어지고 잠겨서 열리지 않는 현관의 손잡이를 빙글 빙글 돌리며 열려고 하다가 온 가족이 뜯어 말리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때는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고 눈을 뜨자 동생이 내 목에 손을 뻗으려고 해서, 갑자기 눈을 뜬 나는 놀라서 피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무렵 우리 가족에게 걱정거리가 닥쳐왔습니다. 그것은 초등학교 5학년때 돌아오는 캠프 합숙 수업이 다가온 것입니다. 한밤중에 마음대로 텐트를 빠져 돌아다닌다면···. 생각만해도 ..
무섭다고 할까, 내 몸에 일어났던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시절, 매일 밤 12시가 되면 잠 들어 있던 내가 갑자기 울부짖으면서 방안을 돌아다니는 현상이 며칠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몇 분 후에는 탁하고 안정되어서, 다시 잠든다고 하는 매일. 그 때 꾸었던 꿈은 회색의 덩어리가 다가온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도 특별히 안좋은 곳도 없었고, 뚜렷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없었던 부모는 동네에서 소문난 무당이라고 할까, 주술사라고 하는, 할머니에게 나를 데려 갔습니다. 영을 보아 주었는데, 나에게 토지신이 씌어 있다고 합니다. 친가의 밭에 장애물이 있어서 토지신이 지나가지 못해 화가 났다고 합니다. 말뚝 같은 것이 있다고. 친가로 돌아가 살펴보니, 할아버지가 밭에 심은 씨앗의 종류를 알..
이건 4살 어린 동생의 이야기인데 말야. 당시 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나는 중2 였고 형은 고1이었다. 형은 기숙사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집에 돌아오는 일은 드물었다. 나는 육상부에 들어가 있어 매일 아침 달리기를 했어. 어느 여름날, 평소처럼 일찍 일어났는데 아래의 침대에서 자고있어야 할 동생이 없었다. 화장실에 갔겠지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동생이 방 바깥에서 자고있었어. 나는 동생을 일으키고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고 달리러 갔다. 지금 생각하면 현관은 잠겨 있었어. 그리고 종종 동생이 없어졌고, 그때마다 집안에서 발견. 바깥에 나간 적은 없었지만, 책상 밑, 테이블의 아래, 옷장의 그늘 등 숨는 것 처럼. 그런 일도 잊고있던 올해의 설날, 가족끼리 추억 이야기를 하던 때..
- Total
- Today
- Yesterday
- 스승시리즈
- 2ch 괴담
- 번역
- 사람이 무섭다
- 아르바이트
- 2ch
- 초등학교
- 체험담
- 심령 스팟
- 여동생
- 괴담
- 공포 괴담
- 교통사고
- 공포
- 일본 괴담
- 무서운 이야기
- 영능력자
- 초등학생
- 행방불명
- 저주
- 실종
- 심령스팟
- 어린이 괴담
- 무서운이야기
- 장례식
- 일본
- 번역 괴담
- 담력시험
- 자살
- 할머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