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이야기. 내가 살고있는 지역은 시골인데, 놀이터가 없어서 동네 폐 신사가 놀이터라고 할까 집합소가 되고 있었다. 거기에 언제나, 많을 때는 7명, 적을 때는 3명 정도 모였고, 담배를 피우거나 술 마시고 가끔 기타를 들고 노래도 불렀다. 그 폐 신사는 사람이 전혀 오지 않았는데, 민가와 상점이 있는 곳에서 꽤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고교생인 우리들에게는 좋은 집합소였다. 어느 날 학교가 끝나고, 뭐 그날도 자연스럽게 폐 신사에서 모일까 같은 생각으로 나를 포함한 4명이서 자전거로 폐 신사에 갔다. 시간은 4시쯤. 그래서 담배를 피우고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다. 11월경이라서 좀 춥다고 하며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랬더니, 저벅저벅하는, 신사의 입구에서 발소..
친구의 무서운 이야기. 만약을 위해 K군으로 한다. 그는 오키나와 출신으로 젊은 시절은 꽤 똘끼 넘치던 놈. 정말로 귀신같은게 있겠어? 그럼 시험해볼까~ 하면서. 예를 들어 한밤중의 방공호. 오키나와에는 지금도 백골이 된 시체가 상당히 남아있는데, 한밤중에 유령을 촬영하겠다며 친구가 찍어주는 카메라 앞에서 피스 사인을 하며 사진을 찍거나, 한밤중 2시 정도에 바다에서 수영을 하면서 친구에게 카메라로 촬영해달라고 하거나.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 배짱 좋은 놈. 그리고, 어느 날 불량한 친구들을 데리고 차량 3대로 한밤중 드라이브에 나갔는데. 출입 금지인 부두에 들어가서, 여름답게 불꽃 놀이를 하며 술 마시면서 5~6명이 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 1명이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앞에서, 바..
A현에 있는 유명한 심령 스팟인 구 이누나키 터널에 갔을 때의 이야기. 당시 고교생이었던 나는, 여름 심야에 불량한 남자 5명이서 모여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흔한 패턴대로 "심령스팟 갈까 ㅋㅋ"라고 이야기가 나와서는, 모두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갔다. 도착한 것은 새벽 2시. 쫄아버린 나는 산길에서도 그랬지만 엄청난 분위기의 터널을 눈 앞에 두자 졸도 직전. "여유 만만"이라고 허세떨던 놈도 가볍게 몸이 뒤로 젖혀있었다 ㅋㅋ 아무튼, 불량아였던 만큼 모두들 강한 척하면서 깜깜한 터널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평소하면 가장 먼저 들어갔을 이노우에(가명)가 가장 뒤쪽에서 안절부절 하는 것이다. 솔직히 모두 쫄아있었을텐데, 자기보다 겁먹은 놈을 발견하여 마음에 여유를 찾은 우리들은 "이노우에,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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