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시가 넘은 시간, 자전거로 아르바이트에 갔었습니다. 집을 나올 때는 맑았습니다만, 나오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아르바이트까지 자전거로 10분 정도이며, 다시 돌아가서 우산가지고 나오는 것도 귀찮았기 때문에, 그대로 빗속을 돌파해갔습니다. 그러자 비가 무섭게 퍼붓는겁니다. "톡, 톡"이라고 내리기 시작했나 생각했는데 바로 "쏴아-"하는 폭우가 되어 버렸고. 폭우속을 자전거로, 이젠 제대로 눈을 뜨고 있을 수도 없었습니다. 손은 핸들을 잡고 있어서 얼굴도 가릴 수 없었습니다. 그대로 거의 눈을 감은 상태로 필사적으로 달렸고, 아르바이트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외투고 뭐고 흠뻑 젖어있었습니다. 뒷문 근처의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우고 달려서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뒷문 바로 옆에 직원 룸이 있고..
아버지의 장례식 때의 이야기. 영결식 도중 마음 속으로 아버지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아빠, 아직 하늘나라에 올라가지 않은거겠지. 여기 있다면 초를 흔들어 볼래?" 그러자 단상의 촛불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있던 위치와 초와의 거리는 3m 정도. 적어도 나는 바람같은 건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잠시동안 초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알았어, 이제 됐어." 라고 마음 속에서 말씀드리자 흔들림은 그쳤다. 그리고 얼마동안 여러가지를 마음속으로 질문했다. Yes라면 흔드는, No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같은 이야기도 했다. 그것도 매번 정확한 대답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저런걸 하고는, 이번에는 마음 속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지금까지의 일, 앞으로의 일, 여러 가지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
20대 때A시 H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중국인 묘지'에 갔을 때의 이야기이다. '소문'을 많이 들어왔던 터라 사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억지로 조수석에 실려 출발해 버리고 말았다. 당시 네비게이션 따위 살 수 없는 애송이들이였기 때문에 지도를 보면서 오른쪽, 왼쪽 하고 안내하며 가고 있었다. 여기인가? 할 때 쯤에 차를 세우고, 목표로 했던 작은 절에 다가가보니 지장보살이 20구 정도로 나란히 서있었다. 하지만 소문으로 듣던 그 장소는 없었고, 더군다나 여기에 있는 것은 오로지 '지장보살님'만 있었다. 같이 있어야 할 무덤이 없었다. 일단 근처 편의점으로 돌아갔는데, 그 곳에서 들은 말로는 "거기라면 좀 더 언덕으로 들어간 곳이야" 라고 웃는 얼굴로 안내 받았다. 거기에 덧 붙여서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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