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전의 일이지만, 학창시절에 자취 할 때 이웃이 이상한 사람이었다. 서른 살 정도의 키작은 남자였는데, 이사 인사하러 이웃을들 방문 할 때에 갑자기, "내가 옆집이라서 럭키네. 뭐든지 말만 하라구. 그런데 설마 남친같은거 없지?" 장거리 연애중인 남친이 있었지만 자세히 말하고 싶지 않아서, "아, 뭐···." 였던가, 적당히 대답했다. 그랬더니 집게 손가락으로 이마를 찔러오면서, "허세는 안부려도 된다고~" 라는 것. 당황해서 잠시 멍하고 있던 틈에 손을 내밀면서 "여벌 열쇠 줘봐. 보통 옆집에 맡겨두는거니까." 그런 이야기들은 적도 없었고, 열쇠를 건네줄 생각따위는 절대 없었기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저녁, 도어 벨이 울렸다. 도어 스코프로 확인하자 옆집. 소름이 끼쳐서 문을 열지 않..
나는 아버지는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셔서 어머니와 둘이서 살고있었습니다. (현재는 결혼하여 집을 나와 있습니다만) 내가 어머니와 살던 17살 때 겪은 일입니다. 새벽 3시 정도에 삐- 하고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정확하게 그 날은 어머니와 밤까지 수다를 떨고있어서, 두 사람 모두 일어나 있었습니다. "이런 늦은 시간에 누구 일까요."라고 이야기하면서, 나는 "네-"하며 인터폰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여성의 목소리로 "그··· 그··· 갑자기 죄송··· 오늘 밤, 그··· 묵게 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목소리의 느낌으로는 40대 정도. 그 묘하게 안절부절하고 있던 느낌이 신경이 쓰였고, "네? 묵게 해달라니 어머니를 아시는 분입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는 "아뇨··· 전혀 아닙니다··· 그··..
옛날에 아버지에게 애인이 있었다. 몇 년 후, 어머니 (계모)에게 들켜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사건 때문에 그 애인 쪽이 정신이 좀 이상해져서 나 또는 나의 언니의 통학로에 서서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 언니는 그녀를 처음부터 철저하게 무시했지만, 나는 왠지 불쌍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대답을 했다. 그러자 "○○는 착한 아이야."라고 하며 나에게 제니 인형을 주는 것이었다, 막내라서 장난감도 옷도 모두 물려받은 것 뿐이었던 내게는, 낡은 리카가 아니라 신품의 제니는 매우 기뻤기에, 몰래 받고는 부모에게는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애인 씨는 머리가 이상했으니까, 나의 사정도 생각하지 않고 심상치 않은 선물을 가지고 (한 번에 제니 하우스, 헤어 살롱, 제니 인형 7개 등) 통학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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