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이야기다. 그 전년도 여름 방학에 나는 여동생과 인근 강 강변에서 놀고있었는데, 비명소리에 정신을 차려 보니 여동생이 강에 빠져 흘러가고 있었다. 시신은 일주일 정도 후 상당히 먼 하류에서 발견되었다. 그날 나는 혼자 여동생이 빠진 강변에 가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위험 하니까 가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왔다. 나는 강변에서 꺾은 꽃을 강에 떠내려보내며 기도했다.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설픈 기억으로 염불을 외우거나 '미안해'라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 문득 고개를 들자, 강의 한 가운데에 창백한 얼굴을 한 단발 소녀의 얼굴이 나타나있었다. 그 여자는 강의 가운데에서 내 쪽을 향해 무표정으로 걸어왔다. 그 얼굴을 보고, 나는 "아, 여동생이다."라고 생각..
여동생의 집에 놀러 갔을 때의 이야기. 그 사촌여동생의 집에서 자전거로 20분 정도 거리에 유원지가있어서, 삼촌에게 데려가달라고 졸랐어, 그때는 초등학교 6학년이라서 아이들까리 놀러가도 안심할 수 있었는지, 용돈을 쥐어주고 아이둘이서만 그 유원지에 내려준거야. 롤러코스터 라거나, 우주선 같은데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대강 놀고나서 사촌동생이 "유령의 집 들어가고 싶어"라고 말하는거야. 꼬맹이 시절부터 무서운 것은 영 익숙하지 않아서, 솔직히 내키지는 않았지만, 무서워한다든가 하는걸 여동생에게 보여주는 것이 싫어서 결국 안에 들어온거야. 그런데 말이야, 이런 유원지의 유령의 집은, 귀신이나 괴물 모양을 한 알바들이 손님을 놀라게 하는거잖아? 거기도 그런 곳이었는데, 우물안에서 바위요괴가 나온다거나, 하얀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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