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아파트 고층에서 초등학생을 던져 떨어뜨려 죽이고는, 그 아파트의 청소원 여성을 밀어 떨어뜨리려고 하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다. 그 범인이 찍힌 감시 카메라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화질이 좋지 않아 흔들림이 있었는지, 범인의 얼굴이 해골같은 섬뜩한 얼굴로 찍혀있었다. "아이가 이상하게 무서워하니까, TV에서 그 영상을 내보내지 말아주세요." 라는 전화가 방송국으로 몇 통이나 걸려왔다고. 오컬트 게시판 영능력자(자칭?)들이, "그 얼굴은 사신이 깃들어 있는거야. 사신은 화상 너머로도 올 수 있으니까 그 영상은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라거나를 말했고, 굉장히 무서웠다는 기억이 있다. 범인은 아이도 있는 4, 50 대의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높은 곳에서..
우리 가족은 지난해까지 치바현에 있는 고층 아파트에서 거주했습니다. 우리가 그 아파트에서 이사하는 계기가 된 끔찍한 체험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던 곳은 30층 아파트의 29층이었는데, 2년 전 거기에 입주했던 초기에는 거실 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과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 비해 확실히 넓어진 것까지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무렵부터 이상한 일들이 연속해서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딸들의 주변에서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밤, 모두가 잠든 새벽 세시 정도 였을까, 큰딸이 우리 부부의 침실에 갑자기 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화장실에 할아버지가 있어···. 무표정으로 비쩍마른 할아버지가 있다고·······" 우리는 놀라서 곧바로 화장실로 보러갔습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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