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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아파트 고층에서 초등학생을 던져 떨어뜨려 죽이고는, 그 아파트의 청소원 여성을 밀어 떨어뜨리려고 하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다.



그 범인이 찍힌 감시 카메라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화질이 좋지 않아 흔들림이 있었는지, 범인의 얼굴이 해골같은 섬뜩한 얼굴로 찍혀있었다.



"아이가 이상하게 무서워하니까, TV에서 그 영상을 내보내지 말아주세요."



라는 전화가 방송국으로 몇 통이나 걸려왔다고.



오컬트 게시판 영능력자(자칭?)들이,



"그 얼굴은 사신이 깃들어 있는거야. 사신은 화상 너머로도 올 수 있으니까 그 영상은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라거나를 말했고, 굉장히 무서웠다는 기억이 있다.



범인은 아이도 있는 4, 50 대의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높은 곳에서 밀려 떨어져 죽는 건 절대로 싫다.



너무나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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