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4월. 대학이라는 대학은 떨어지고 나는 재수학원을 다니는 몸이되었다. '재수생'이라는 이름의 별 볼일 없는 19세의 남자, 부모님은 또 다시 헛된 기대와 돈을 지불하는, 그다지 의미없는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 3월 중순 염불처럼 "하면 된다"라고 반복하는 어머니에게 휩쓸린 인간 쓰레기의 표본 같은 나는, 테이블의 신문 광고에 눈의 초점을 맞췄다. "신문 장학생" 그것이 이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재수학원 입학금을 내주는데다가, 집세는 공짜. 식사도 제공되어. 부모님에게 아무말만 안하면 부모님이 맡긴 돈은 전부 용돈이된다. 어떤 말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천국 같은 이야기였다. 물론, 수험 공부따위는 처음부터 할 생각도 없었다. 신문 배달은 알바정도겠지- 라는 나의 예상이 빗나간 것은 첫날..
4년 정도 전에 였던가. 부모의 신세를 지는 것이 왠지 싫었기에, 오사카의 저렴한 아파트를 빌려 살고 있었다. 그 시절엔 영혼따위 전혀 믿지 않았고, 무섭다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오사카에서 처음 사귄 여친의 집이 불제를 해주는 것 같은 곳이었는데, 그 때부터 영이 보이게 된 것 같다. 우메다에서 여친과 데이트 중일 때, 여친이 안쪽 자리에 있는 남자를 보고 있었다. 나 "아는 사람?" 여친 "보여?" 나 "응?" 남자 쪽을 보니 일어나서 이쪽을 향해왔다. 표정은 잘 알 수 없었다. 여친 "보면 안돼!" 나 "왜?" 그 남자는 나를 뚫고 지나쳐서 벽으로 사라졌다. 나 "아까 그거, 유령?" 여친 "그래, 오늘 돌아가는 길에 우리 집에 같이가자." 나 "왜?" 여친 "불제 해야지." 라면서 여친은 웃었다. ..
감기에 걸려서 오한이 들었기 때문에, 오오쿠보에있는 병원에 가기위해서 서부 신주쿠선 열차의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머리가 띵하고 아파와서 눈을 감고 미간에 인상을 쓰며 견디고 있었다. 그러다가 기억이 끊어졌는데, 정신이 들어보니 어느새 저녁이었고, 주변이 낯선 풍경이었다. 구입 한 적이 없는 옷을 입고 있었고, 머리는 염색도 한 적이 없는데도 갈색 머리가 되어있었다. 혼란스러워서 근처의 라면 집에 들어가서,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오사카의 후쿠시마역 근처였고, 시간은 거의 일년가까이 지나있었다. 휴대폰의 종류가 바뀌어 있었다. 주소록에는 "마"라거나, "히"라든지, 한 글자로만 이루어진 이름의 전화번호가 10개정도 있었지만, 아는 사람과 집 전화 번호가 없었다. 나는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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