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지금 임신 중인데, 결혼 전까지 다니던 직장에 매우 사이가 좋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Y씨라고 하는데, 밝고 깨끗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타입의 여성이었습니다. 어느 해 2월. 언니와 Y씨는 함께 발렌타인 초콜릿을 사러 갔습니다. 언니는 당시 남자 친구(지금의 남편)이 있었고, 그 사람을 위한 진심 초콜렛과 직장에서 너눠주기 위한 우정 초콜릿을 몇 가지 샀습니다. 그리고 Y 씨가 산 초콜릿을 보니, 우정 초콜릿 사이에 딱 하나, 비싼 초콜릿이 섞여있었습니다. Y 씨는 평소에 남자 친구가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언니는 "Y 양, 그거 진심 초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Y 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직 사귀는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고백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언니는..
글재주가 없어서 읽기 어려울것 같지만 실제 체험담이다. 조금 길어질지도. 10년 전, 당시 부동산 겸 건설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을 때의 이야기. 일요일과 명절 때는 교대로 출근하는 식이었는데, 어느 날 휴일에 내 당번이던 날 희끗한 5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 손님이 나타났다. 지금 살고있는 집을 팔고 싶다는 것. 부동산 정보지에 게재하기 위해, 위치, 구조 등을 묻고는, 구매자를 찾게 되었다. 예상하는 대로 이 집이 추후에 불쾌한 사건을 일으키게 되는 것인데, 영감 같은건 전혀 없는 나. 안에 들어갔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냥 평범한 주택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2주 정도 지난 어느 날의 휴일. 언제나처럼 휴일 당번. 그 남자 손님이 왔다. 일반적인 잡담이나 프..
이것은 나의 경험담은 아닙니다만. 유령이나 뭔가의 소행인지 잘 모릅니다 (웃음) 나도 많이 얽혀있긴 한데요, 할머니의 모습이 좀 이상했습니다. 원인은 알고 있습니다. 한 통의 편지. 무려 죽은 사람으로부터 온 편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소위 유서라는 녀석입니다. 나는 치바의 키사라즈에서 고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만화 코너가 상당히 넓어졌지만, 일단은 소설이나 뭔가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내가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요. 만화는 돈 때문에 하는 거예요. "이봐이봐, 장삿속이냐!" 라고 말하더라도··· (웃음) 그 소설 가운데 반년 정도 전에, 몹시 기분나쁜 것이 끼어 있었습니다. 유서가. 뭔지 모를 메모같은건 종종 끼어있는데요. 그리고, 현금 등도 가끔. "제대로 현금은 돌려주었습니다!"같은 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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