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여름 방학때의 이야기. 집 근처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괴담을 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던 흐름을 타고 심령현상이 일어난다는 집에 가자는 말이 나왔다. 거기는 당시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다. 뭐 실제로는 공사 현장에 흔하게 보이는 조립식 오두막이었는데, 워낙 초등학생이라 이야기에 과장이 잔뜩 붙어버려서, 그 시점에서는 이미 주온에 나올 법한 엄청난 곳으로 변해 있었다. 이 제의를 해온 A의 말에 따르면, 자전거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우선 일단 각각 집으로 돌아가서 "장비"를 갖추고 다시 이곳으로 집합하게 되었다. 겁쟁이인 나도 탐험대 기분에 들떠서, 두근두근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배낭에 과자랑 손전등 이랑 목검까지 담고는 어서 나가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자전거가 없었다..
고등학생 시절, 나의 학급에는 항상 괴롭힘을 당하는 오타쿠스러운 어둡고 뚱뚱한 남자애가 있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도 괴롭히던 사람 중의 1명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 시간. 나는 어떤 숙제를 5교시까지 해야만 했기 때문에, 점심을 먹는 시간까지도 아껴서 숙제를 하고있었다. 문득 깨달아보니 교실에 4, 5명의 학생이 있을 뿐 다른 놈들은 학생식당이나 옥상이나 운동장에 나가 있었다. 교실에 남아 있던 학생 중 한 명이, 그 문제의 뚱보 놈이었고, 도시락을 마치 숨기듯이 몰래 먹고 있었다. 그것을 보던 나는 갑자기 화가 올라와서 그 놈의 자리에 다가가, "○○군, 뭐를 그렇게 몰래 먹고 있는거야? 나는 바빠서 점심 먹을 틈도 없는데." 말하자, 놈은 황급히 도시락 뚜껑을 닫았다. "이봐 이봐, 감출만한..
의사였던 할아버지가 어떤 산중의 무의촌에 부임했을 때의 이야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집에 맡겨지는 모양새로, 당시 6세 였던 나도 그 마을에서 함께 살게되었다. 천식 환자였던 나의 전지요법(기후·풍토가 적합한 곳으로 옮겨 가 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겸하고 있었다. 첫날부터 마을 차원에서늬 대 환영이었다. 수호신이라는 뱀(카가)을 모시는 신사로부터 성대한 축제가 개최되고, "신님의 가호" "신님의 인장"로 문앞과 뒷문에 거대한 방울이 달린 헤이소쿠(종이를 길게 늘어뜨린 막대기)가 걸려졌다. 진료소 겸 주택으로 주어진 건물은 아주 새롭게 일부러 손질 한 토지에 신축되어 있었다. 나의 천식 발작은 순식간에 안정되었고 마을 사람은 "카가(뱀) 님 덕분"이라고 입을 모아 나에게 말했다. 상냥한 마을의 아이들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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