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개를 산책시키던 밤 9시쯤의 이야기. 그날따라 시원해서, 자전거를 타고 이웃 마을까지 개를 달리게 하며 산책시키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공원에 뛰어들었다. 개를 자전거 짐받이에 걸어두고, 작은 숲 같은 곳에 들어가서 일을 보았다. "후~"하며 위기를 탈출한 나는 문득 눈 앞에 뭔가 있는 것을 눈치챘다. 그것은 나무에 박혀있는 인형, 그것도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무서운 일본 인형. 가슴 부분에 대못 같은 커다란 못이 박혀 있고, 목이 풀썩하고 앞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상태였다. 자연스럽게 모르게 오줌 궤도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시선이 나무 뿌리에 있었는데, 그렇게 보다보니 시선이 나무의 위로 올라오다가 못박힌 일본 인형을 보게되었다. 솔직히 '우왁, 기분나쁜걸 봐버렸다!'라고 생각..
내가 4~5살 적의 이야기인데··· 그 무렵 나는 저녁이 되면, 보조 바퀴 달린 자전거로 산책을 나가는 것이 일과였다. 좋아하는 공원이나 친구의 집 앞을 대충 돌고 돌아오는 겨우 20분 정도의 산책. 코스는 언제나 같았다. 돌아 오는 길. 큰 교차로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우리집까지 3분 정도 거리에 어떤 큰 집이 있었다. 그 집의 차고 앞에는 항상 뭔가를 찾는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서있는 여자가 있었다. 닫혀 있는 차고의 셔터 앞에. 나는 그 집이 서 있는 사람과는 반대측의 보도로 삐걱삐걱 달려서 집에 돌아갔기 때문에, 얼굴같은건 보이지 않았는데, 빨간 재킷에 회색 스커트를 입은 머리칼이 긴 여자였던 것을 기억한다. 매일 언제나 그 여자가 차고 앞에 있었기 때문에 "뭘 하는 거람···"하는 생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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