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에는 부모님과 동생이 살고있다, 나는 추석이나 설날에 매년 돌아갔다. 몇 년 전의 설 연휴. 평소처럼 자동차로 가려고 했는데, 자동차의 상태가 나빠져, 전철로 가기로 했다. 도착한 것은 자가용 보다 훨씬 이른 시간의 오후였다고 기억한다. 역에서 도보 15분 정도 떨어진 주택가에 집에 있었으므로, 한가로이 산책하면서 돌아갔다. 일년에 몇 번 돌아오기 때문에, 경치는 이렇다 할 바뀐 모습은 없었다. 집에 도착해서, 인터폰을 울리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열쇠는 가지고 있었지만, 집에 가족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네" 인터폰에서 흘러나오는 생소한 목소리. '어라?' 그렇게 생각했지만, 일단 "저예요." 라고 대답했다. "누구신데요?" 이번에는 인터폰 너머로도 확실히 알 수 있는 타인의 목소리. 그대로 ..
정신과 의사가 중증 환자의 치료를 맡았다. 그 환자는 젊은 스님이었다. 그는 "세상의 진실을 알고 싶다."면서 각종 수행을 했지만 깨달음을 얻을 수 없었다. 그런 고민 중에 노이로제가 된 것이다. 그 정신과 의사는 어느 날 "세상의 진실 따위는 모르는 것이 낫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이것이 재앙의 시작이었다. 젊은 스님은 정신과 의사가 세상의 진실에 대해 뭔가 알고있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가르쳐 주시오" "가르쳐 주시오"라면서 요구할 뿐, 다른 것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렇게 되어서는 치료를 할 수 없었다. 정신과 의사는 어쩔 수 없이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젊은 스님에게 약물을 투여했다. 그 약물은 '깊이'에 대한 인식을 방해한다. 스님의 눈앞에는, 각..
204 : 당신의 뒤에 무명씨가··· : 03/01/19 22:02 4~5살 정도까지 아버지가 두 명 있었어. 그것도 바람피우는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똑같은 아버지가 두 명. 이해하기 힘들거라 생각해서 설명하자면, 얼굴은 똑같이 생겼지만, 눈빛 만이 이상한 느낌이 드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존재였다. 어떤 상황에 "그 녀석"이 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항상 아버지와 똑같이 집에 돌아와 있었다. 하지만 나도 어머니도 '그 녀석'이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고, 현관 앞에 왔을 때부터 몸이 떨렸던 기억이있다. 그리고 '그 녀석'은 집안에 들어와서는 어김없이 가구나 접시를 엉망으로 집어던졌어. 나는 무서워서 눈을 계속 감고 있었는데, 귀에 들리는 어머니의 "그만!"이라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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