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에 어머니에게 가벼운 학대같은 것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엔 어렸고 게다가 모자 가정이었던 나는, 다른 집의 가정환경을 알리 없었고, 또래의 아이들이 부모와 어떻게 지내는지도 몰랐으니까, 아마도 다른 가족들도 이런 분위기일거야···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때문에,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았고 평범하게 유치원도 다녔다. 그리고, 아마 6살 정도의 나이에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고 둘이서 외갓집에서 살게 되었다. 그 할아버지쪽 집안은 가문 안에서도 대를 잇는 본가라서, 집에 큰 신단 같은 것이 있고 거기에 모시는 신이 있었던 것. 신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령처럼 보통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그런게 아니고, 뭐랄까 신의 본체 같은 것이다. 분가에도 그것을 본뜬 복제품 같은 것이있다는 모양이지만,..
이야기 모음을 보다가 깡마른 남자가 손을 흔들면서 달려오는 이야기를 읽고 매우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으므로 써 본다. 나도 그 이야기의 남자와 같은 취미가 있었는데, 한밤 중에 집 밖을 바라보는 것이 취미였다. 우리집은 정확히 T자 도로의 교차점에 있었고, 그 중에서도 세로선에 해당하는 길을 바라보는 것이 취미였다. 길에는 가로등이 띄엄띄엄 이어지고 있어서 스포트라이트처럼 골목을 비추는 가로등의 빛이 도려내어 보여주는 광경을 보고 히죽히죽하고 있었다. 이런 근본부터 어두운 악취미를 가진 나는 당연히 소심했기 때문에, 집의 2층에서 밖을 들여다 보는 모습이 주위에 드러나지 않도록 커튼을 단단히 닫고 틈새로 들여다 보고 있었다. 물론 내 모습의 실루엣이 보이지 않도록 방의 불은 껐다. 객관적으로 써 보..
심령 사진이야기라면 종종 듣는데, 풍경화에 혼령이 스며든다는 일이 있을 수 있는 것인가라고 문득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정년 퇴직 후의 할아버지 취미는 유화였다. 그리는 것은 인물화, 풍경화라거나 제사를 그리는 등 구애를 받지 않으셨기에, 다양한 그림이 별채의 작업장에 장식되어 있었다. (나와 형의 어린 시절의 그림도 있고) 할아버지의 집에 가면 종종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셨는데, 그 중에 있는 한 장의 풍경화는 어렸을 때부터 보기에 두려웠다. 아무 일도 없는 산속을 흐르는 작은 강이 그려진 풍경화. 나무 사이를 발목 근처까지의 맑은 물이 졸졸 흐르고 있는, 보기만 해도 치유되는 그림이다. 딱 하나 무섭다고 느낀 부분이 있는데, 할아버지의 그림이라기엔 이상한 점이 있다면, 풍경화라면 풍경만을 그리시기에 사..
- Total
- Today
- Yesterday
- 교통사고
- 공포
- 번역
- 무서운이야기
- 어린이 괴담
- 행방불명
- 장례식
- 일본 괴담
- 체험담
- 2ch
- 자살
- 영능력자
- 저주
- 번역 괴담
- 사람이 무섭다
- 일본
- 아르바이트
- 심령 스팟
- 할머니
- 여동생
- 2ch 괴담
- 괴담
- 공포 괴담
- 초등학생
- 담력시험
- 스승시리즈
- 무서운 이야기
- 초등학교
- 심령스팟
- 실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