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트럭 운전사를 하던 때의 이야기. 지도를 보며 달리고 있었는데, 내가 몰던 트럭이 들어갈 수 없는 높이의 터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우회했다. 주변은 시골. 지도를 보니 우회한 길을 계속해서 달리면, 큰 지방도로가 나오게 되어있어서 그다지 걱정은 없었다. 그런데 어디를 어떻게 잘못들었는지 지방도로는 나오지 않았고, 다시 지도를 보아도 이상했다. 어디쯤이지? 밖은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주위에는 폐가나 폐차가 드문 드문 보였다. 또한 울창하게 풀이 우거져 있었으며, 길을 물어보려고 해도 사람이 없었다. 도로 전방에 보니 아파트가 보여서, 거기서 U턴을 해서는 사람이 보이면 길이라도 물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정말로 사람이 있었다. 웬 백발의 할머니가 아파트 앞에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무섭구만~ 생각..
중학교 때 집에 화재가 났습니다. 전소되어 집을 잃었는데, 아버지의 사업때문에 어떻게해서라도 같은 동네에서 집을 구해야했습니다. 새 집을 찾을 때까지 우리는 대각선으로 앞집을 임시로 빌려쓰게 되었습니다. 그 집은 1년 전에 잇따라 나이들어 돌아가신 어느 부부의 집이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집은 유족이 살기로 했지만, 그 아들 부부도 교외에 집을 가지고 있었기에 새삼 그 노부부의 집으로 이주 할 생각도 없고, 세를 놓을 생각도 없었기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던 집이었습니다. 물론 대각선 앞에 살았던 우리는 그 노부부도 알고 지냈고, 그 집의 사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태 때 집을 빌려 준 아들 부부의 제안을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집에 이사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그 집에 들어갔을 ..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지망한 대학에 훌륭하게 합격, 4월부터 새로운 학교 생활을 위해 시골에서 상경해 자취를 하기로 했습니다. 학교까지 전철로 20분 정도에 다닐 수 있는 원룸 · 욕실 구조의 조금 오래된 아파트를 빌렸습니다. 오래되었다고는 해도 더러운 이미지라기보다 오히려 리폼 한 것처럼 외관은 깨끗했습니다. 그래도 준공 10년 이상 지났다고 합니다. 이사도 끝나고, 새로운 집에 익숙해진 무렵, 입학식까지는 밤 늦게까지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는 것이 일과 였습니다. 어느 날 밤 책을 읽고 있는데 꾸벅꾸벅 잠이 왔습니다. 도대체 책을 어디까지 읽었는지, 언제 잠들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나는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 깨어났습니다. 욕실쪽으로가는 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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