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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어린 여성이 임신을 했다.
당연히 결혼도 아직하지 않았고,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가 취한 행동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아이를 낳아 버린다는 것이었다.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곤란한 그녀 였지만, 고민 끝에 지하철 역의 코인 로커를 이용하기로 했다.
"미안해... 미안해..."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러버렸다는 자책을 하면서도 그녀는 보관함에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아기를 방치하고 가버렸다.
그로부터 몇 년 동안 그녀는 그 코인 로커를 피해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아무래도 그 사물함 앞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 있었다.
그 코인 로커 앞에는 아직 어린 소년이 울고 있었다.
이 아이는 부모를 잃어버리고 미아가 된 것일까? 생각한 그녀는 그 소년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
"괜찮아? 무슨 일이야?"
소년은 울기만 하고 대답하지 않았다.
"미아가 된거니?"
여전히 소년은 울기만 했다.
"엄마는 어디간거니?"
그러자 소년은 순간, 울음을 그치고 그녀를 보면서 대답했다.
"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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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에서 만들어진 희귀한 패턴의 도시 전설입니다.
코인 로커에 아기가 버려져 있었다는 사실은 비극적입니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피임을 하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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