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무서울지 모르겠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철이 들 무렵부터 "장작"을 도져히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 나무를 쪼갠 토막 말입니다. 견딜 수 없었다는게 뭐냐면, 예를 들어 드라마('북쪽 나라에서' 같은)에서 장작이 나오면 엄청난 혐오감이 밀려오고 토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일은 거의 없지만,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 장작이 나오면 기분이 나빠져 바로 채널을 바꿉니다. 이 상태가 그럭저럭 20년 이상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장작을 견딜 수 없는지 이유를 모릅니다. 그저 깨달았을 때는 이미 장작을 혐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건 찜찜하잖아요? 그래서 몇번이나 부모님과 형에게 물어봤죠. "내가 장작을 혐오하는 이유 몰라? 내가 어렸을 때 뭔가 있었어?"라고. ..
이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이야기. 내가 살고있는 지역은 시골인데, 놀이터가 없어서 동네 폐 신사가 놀이터라고 할까 집합소가 되고 있었다. 거기에 언제나, 많을 때는 7명, 적을 때는 3명 정도 모였고, 담배를 피우거나 술 마시고 가끔 기타를 들고 노래도 불렀다. 그 폐 신사는 사람이 전혀 오지 않았는데, 민가와 상점이 있는 곳에서 꽤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고교생인 우리들에게는 좋은 집합소였다. 어느 날 학교가 끝나고, 뭐 그날도 자연스럽게 폐 신사에서 모일까 같은 생각으로 나를 포함한 4명이서 자전거로 폐 신사에 갔다. 시간은 4시쯤. 그래서 담배를 피우고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다. 11월경이라서 좀 춥다고 하며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랬더니, 저벅저벅하는, 신사의 입구에서 발소..
최근 아르바이트 점장님에게 들은 이야기 투하합니다. 그 점장의 형이 10년 정도 전에 경험한 이야기 라고 한다. 그 형은 당시 중소기업에 근무했는데, 아직 추웠던 2월의 어느 날, 입사동기인 여자가 무단 결근했다. 결근 중에 연락도 닿지 않아서, 상사가 그 아이의 집(아파트에서 독신 생활)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고, 휴대폰에 걸어도 받지 않는다. 다음 날도 결근했기 때문에 평소 성실한 그녀가 2일 연속으로 무단 결근이라니 이상한 일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친가에 전화했다. 전화를 받은 것은 그 아이의 어머니였는데 딸에게서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일단 부모님이 그 아이의 아파트에 가보기로 했다. 그 아이의 아파트는 친가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였으므로, 나중에 다시 회사에 연락을 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은 아니지만 무서웠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통학하는데 전철을 타고 다닙니다. 어느 날 막차 직전에 돌아왔을 때였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하니. 문득 오한이 들었습니다. 춥네··· 아 2월 이니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내일도 강의가 있구나··· 내일은 무슨 요일 이었더라··· 몇 일 이었지···. 정말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상관없지, 집에가면 따뜻하게 욕탕에 들어가기로 할까···. 근데 내 집이 어디더라. 그것보다 나는 누구였더라? 이름은 뭐였지? 1분 정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대단히 혼란스러웠습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두려워져서 걷는걸 그만둔채 우두커니 서서 내 이름이 뭐였는지 같은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온 취객과 부딪쳤습니다. 그 순간 모든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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