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취미인데, 길이없고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말하자면 산나물을 캐러가는 산에 가곤한다. 그러다가 이상한 것도 가끔 본다. 예를 들어, 하얀 영양이나 어른 정도의 크기의 독수리. 그렇지만 가장 놀란것은, 가족이 있었다. ...있을리가 없는 산속에서. 평일 오후였는데, 그날은 미야기, 야마가타, 아키타 세 현의 경계를 걷고 있었다. 커다란 너도밤나무가 많이 있는는 숲이라서 어두운데 비해서는 편안한 숲. 도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산나물을 채취하는 지역 주민이나, 나 같은 GPS를 가진 외부인 밖에는 있을리 없다는 장소. 그렇게, 작은 능선을 걷고 있는데, 능선 아래를 흐르는 작은 계곡의 가장자리에 사람이 서있는 것이 보였다. "아, 계류 낚시를 하는건가?"라고 처음에는 생각 했다. 하지만 곧바로 "어..
전 남자 친구 Y의 체험담. S와 ○○산에 갔을 때, 주위를 탐험해보자고 생각해서, 주변을 걷고 있었다. 그랬더니, 동굴?인가 뭔지는 몰라도 어쨌든 구멍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일부러 만든 것 같았다.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한여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간 순간부터 굉장히 추웠다.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놓은 느낌. 안쪽은 깜깜했다. 그리고, 평범하게 걸어들어갔는데 갑자기 밖에서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길래, 뒤돌아 입구를 보니 조금 전까지 맑았는데 억수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건 나갈 수가 없잖아, 생각을 하며 앞쪽을 보니 아직 안쪽으로 구멍이 더 이어져 있었다. 어쩐지 거친 숨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S가 새파란 얼굴을 떨고 있었다. "야. 어떻게 된거야?" 라고 물어보니..
친구중에 산악부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이 어디였는지는 잊었지만 상당히 유명한 일본의 산에 부원들과 오르던 때의 경험담. 마침 산 중턱 쯤에서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오고 다른 부원들과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던가 하는 일이 있어서, 일단은 목표로 했던 산장까지 가자라고 생각하고는 올라갔다고 한다. 그러나 친구는 몇 번이나 그 산을 오른 적이 있는데도 완전히 길을 잃어 버렸다. 그러던 중에 짙은 안개 저편에서 그림자가 두 명 나타났기에, 다른 부원이 아닐까 기대를 했는데, 전혀 모르는 일반인 아줌마 2 명이라서, 어떻게 봐도 산에 정통하지 않아보이는 아줌마 2 명에게 물어보는 것도 내키지 않은 친구는, 그 아줌마 2 명의 옆을 그냥 지나쳐가려고 했다. 그때 아줌마 2 명이 친구에게, "이 앞으로는 위험하..
할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신 이야기이다. 새해 첫 일출을 산 정상에서 맞이하기 위해 한밤 중에 출발했다. 그 산은 평소에 별로 가지 않는 낯선 산이었지만, 가끔은 모르는 산이 재미있다는 이유였다. 할아버지가 산의 8부 능선 근처(?)에서 산장을 발견하여 휴식하려고 가까이 갔다. 산장은 어두컴컴했고 웬일인지 입구가 막혀 있었지만, 뒷문은 열려 있었으므로 그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먼저 온 손님이 있었고, 7명이 막대기처럼 누워있었기에 할아버지가 인사해도 전혀 활기없이 무시되었다. 섬뜩한 느낌을 받았지만 뭐라고 간섭할 일도 아니었기에 할아버지도 선잠을 청했다. 이윽고 새벽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 무사히 도착하여 일출도 봤고, '제일 먼저 도착이다!' 라며 기뻐했는데, 근처에 배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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