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이너 아티스트를 좋아해서, 그 아티스트에 대해서 포스팅 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검색에서 찾아왔다는 어떤 팬으로부터 의견을 받았다. 처음에는 이런 외진 곳에 와주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기뻐서 ※ 답글을 남겼다. 아티스트의 몇 년 전 이야기를 알고 있는걸 보니, 팬 경력이 오래된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포스팅을 할 때마다 즉시 그 사람으로부터 댓글이 달린다. 5분 간격 정도로 블로그를 체크하는게 아닌가하는 속도. 게다가 내용이 휴대폰 이모티콘을 남용하고 눈치 없는 느낌? 농담이 통하지 않는다거나. 뭐라 말할 수 없는 댓글에 점점 답글을 남기는 것도 귀찮아졌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아티스트 블로그의 코멘트에도 그 사람이 매번 즉각 댓글을 남긴다. 이름도 같..
이것은 제가 대학생 때의 이야기입니다. 정신적으로도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꺼내고 싶습니다. 여름방학 수업으로 후지산에서 야영을 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 내용에는 수해를 산책, 얼음 동굴 풍혈을 보고 온다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우리 조는 풍혈을 보는 역할을 맡았고, 거기로 향했습니다. 풍혈의 주변에는 많은 돌들이 쌓여 있었고, 뭔가를 공양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때의 나는 영혼같은 것은 전혀 믿지 않았기에 장난스럽게 그 돌을 무너뜨리고 껄껄 웃으면서 실없이 행동했습니다. 그 뒤에 이것이 터무니 없는 일이었다는 것도 모르고··· 그 후 우리는 캠프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만드는 등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은 여기까지, 나머지는 친구의 증언입니다. 우선 저는 모두의 앞에 칼..
서른 넘은 아저씨인데 부끄럽지만 알바하고있다. 엄청난 시골까지는 아니지만 밤에는 조용한 주택가에서 혼자 살아. 폐점까지 파칭코에서 빈둥빈둥 하다가 편의점 앞에서 담배 피우고 있는데 그 시간치고는 드물게도 앞에서 22~ 25살 쯤의 여자가 뭔가 흔들 흔들하는 발걸음으로 가로질러 지나갔다. 취한건가 생각하고 잘 보니, 엷은 화장에 곱상한 느낌으로 내 취향인 얼굴. 평소 헌팅같은건 하지 않지만 조금 충동적으로 무심코, "안녕하세요~ 지금 돌아가는거야?" 라고 말을 걸어봤다. 그랬더니 고개를 숙이고 빗소리에도 묻힐만큼 굉장히 작은 목소리로, "······가는거야··· 지금부터···" 라고 말하는데, 왠지 어린 느낌의 얼빠진 말투? 천연계 같은. 모습도 대학생스럽고 물장사는 아닌 것 같고, 아~ 이를 경계되겠다-..
해변에서 농어 낚시를 하고있었는데, 목표로 하던 물고기가 아니라 잔디복어가 많이 잡혀 버렸다. 그래서 잡힌 잔디복어는 그대로 바닷가에 내던지고 있었다. 그러자 애견을 산책시키며 지나가던 아저씨가 "아깝구나, 복어는 맛있는거야." 하면서 낚시 도구 중에 칼을 꺼내어 복어를 자르기 시작했다. 토막난 복어를 "먹어봐" 하며 내밀어오길래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뭐야, 안먹는거야?" 라고 말하며, 그대로 복어 토막을 바닷가에 버렸다. 아저씨가 데리고 있던 개가 버려진 토막에 다가가서 냄새를 맡으려고 하니까, 아저씨는 개에게 "임마! 그런거 먹으면 죽어!" 하면서 화를 내고는, 산책용 줄을 끌어당겨서는 가버렸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에 '나카야마'라는, 거짓말쟁이로 유명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나카야마는 항상 자신에게는 영혼이 보인다거나, 영혼과 대화할 수 있다든지, 저승과 교신한다거나 자신은 다중 인격이다, 어둠의 세계 '난챠라칸챠라'의 주민이라느니, 곧 세계가 멸망한다느니, 이미 불치병 수준의 거짓말쟁이라고나 할까, 악성 미친여자라고 할까, 손을 댈 수 없다는 그런 일입니다. 당연하지만 모두 무서워서 아무도 그녀에 접근 할 수 없었습니다. 나카야마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입니다만, 그 가운데에서도 웃어 넘길 수 없었던 이야기는, 내가 나카야마의 옆 자리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나처럼 나카야마가 소리를 지르며 진행 중인 수업을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여기에서 떠나라! 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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