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이야기. 나는 일의 관계로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했다. 당시 사귀던 여친과 결혼하여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불만이 있다면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외로워지면 혼자 술집에 가서 가게 주인이나 다른 손님과 대화를 하곤 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혼자 술집에 갔다. 카운터에 앉아 술을 주문했다. 잠시 마시고 있었는데 남자 손님이 찾아왔다. 그리고 내 옆에 앉아 먹고 마시고 있다. 술의 힘도 있었기에 빨리 친해져서 얘기하는데 남자가 갑자기 "자동차 필요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해왔다.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인지, "1개월 후 차량 검사비" 와 "명의 변경 비용" 만 지불하면, 그냥 양도해 준다고 말한다. 당시에 차는 있었지만 낡아서 바꾸고 싶었으며, 하지만 돈이 없었던 나는 바로 솔깃한 이야..
내가 초등학교 시절 오키나와에서 살았을 때의 이야기. 나는 심한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살던 그 집은 무언가 괴기현상이 끊이지 않는 집 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잠이 들더라도 반드시 새벽 1, 2시 정도에 일어나 버린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다시 자려고 하지만, 그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랩 현상이라는 것이다. 아무도 없어야 할 주방에서 식기가 찰캉찰캉 하는 소리가 들리거나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 무언가가 쓰러지는 소리, 사람의 발소리, 사람의 목소리 같은 낮은 소리. 그런 것이 매일 같이 계속되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서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느 날 밤, 나는 또한 한밤중에 깨어나, 필사적으로 다시 자려고했다. 그러자 멀리서, 남자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처..
아직 내가 BL같은걸 모르던 순수한 중학생 시절의 이야기. 검도부였던 나는 방과 후 언제나처럼 부 활동 장소인 도장에 갔는데, 고문 선생님이나 부장이 아직 오지 않은 틈을 타서, 부원들이 곳곳에서 놀고있거나 이야기하거나 하고 놀고 있었다. 그것은 항상 있던 일이니까 아무것도 이상한건 아니었지만, 그 중에 어째서인지 두 명씩 마주보고, 무엇인가 꺄- 꺄- 떠드는 몇 개의 무리가 있었다. 잘 보니 거기에 함께하지 않는 다른 부원들도 멀리서 빙 둘러서는, 흥미 깊은 듯이 그 무리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분명히 연습이 시작되기 전까지 도장의 전등은 켜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었다고 기억한다. 보통 교실보다 조금 더 넓었던 도장은 큰 창문이 있다고는 해도 자연광에만 의존한 상태에서는 조금 어둑했다. 평소엔 그런 건 신..
중학교 때 집에 화재가 났습니다. 전소되어 집을 잃었는데, 아버지의 사업때문에 어떻게해서라도 같은 동네에서 집을 구해야했습니다. 새 집을 찾을 때까지 우리는 대각선으로 앞집을 임시로 빌려쓰게 되었습니다. 그 집은 1년 전에 잇따라 나이들어 돌아가신 어느 부부의 집이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집은 유족이 살기로 했지만, 그 아들 부부도 교외에 집을 가지고 있었기에 새삼 그 노부부의 집으로 이주 할 생각도 없고, 세를 놓을 생각도 없었기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던 집이었습니다. 물론 대각선 앞에 살았던 우리는 그 노부부도 알고 지냈고, 그 집의 사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태 때 집을 빌려 준 아들 부부의 제안을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집에 이사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그 집에 들어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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